SBS '웃찾사' 제작진이 지난 26일 사전 공지없이 프로그램을 결방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7일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올린 제작진은 "프로야구 한국 시리즈 중계방송때문에 결방한 것에 대해 제작진과 출연진 역시 아쉽게 생각한다"며 "야구방송 또한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는 방송이라 편성팀에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 생각한다"고 SBS측의 입장을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사전 공지가 없었던 이유는 중계방송 특성상 언제 끝날 지 알수 없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연장전이 끝난 후에야 '웃찾사'의 결방을 결정할 수 있다"며 결방공지가 늦어진 이유를 밝혔다.
또한 제작진은 "('웃찾사' 시간에 방송된) '무적의 낙하산 요원' 방송시 '웃찾사' 결방 공지를 4차례나 했다" 며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이번주 '웃찾사' 방송분은 다음주 목요일(11월 2일)에 방송된다"고 차후 편성에 대해 공지했다.

다음은 제작진이 남긴 전문
안녕하십니까? 웃찾사 제작진입니다.
10월 26일 방송예정되어 있던 웃찾사가 프로야구 한국 시리즈 중계방송 관계로 결방되었습니다. 목요일 밤에서 마지막 볼 수 있는 방송이라 웃찾사 제작진과 개그맨들 역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하지만 야구 중계방송 역시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는 중요한 방송이라 SBS 편성팀이 고민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생각됩니다. 결방에 대한 사전 공지가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확한 종료시간을 알수 없는 중계방송의 특성상 중계 방송 중에는 결방 여부를 알수 없었고 최종적으로 결방이 결정된 것은 연장전이 끝나고 나서 SBS 편성팀에서 내린 결론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웃찾사 제작진이 오늘 편성팀에서 편성운행표를 확인한 결과 '무적의 낙하산요원' 방송시 웃찾사 결방 안내를 4차례에 걸쳐 자막 고지 하였다고 합니다. 시청자분들의 넓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한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시청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어제 방송예정할 예정이었던 목요일밤의 마지막 방송, 웃찾사 177회는 다음 주 11월 2일 목요일밤에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3일 뒤인 11월 5일엔 일요일 저녁 6시 40분 부터는 새로워진 개편특집 웃찾사가 방송됩니다.
다음주엔 목요일밤 마지막 방송과 일요일 저녁 첫방송으로 웃찾사가 2번 방송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웃찾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6. 10. 27 웃찾사 제작진 일동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