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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문안 씨야 "쓰러진 댄서, 간질 아닌 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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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3인조 씨야가 생방송 도중 동료 백업 댄서가 무대에서 쓰러져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씨야가 20일 오후 SBS 음악프로그램인 '생방송 인기가요'에 출연해 싱글앨범에 수록된 '미친사랑의 노래'를 부르던 중 뒤에서 안무를 하던 백업댄서 한 명이 갑자기 쓰러져 발작을 일으켰다.

이 백업댄서는 몸이 약간 꺽인 채로 무대 위에 쓰러지면서 심한 경련을 일으켜 진행요원에 의해 무대 밖으로 실려나갔다.

소속사인 포이보스의 한 관계자는 20일 조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심한 빈혈에 의한 발작 현상으로 진단됐다. 요즘 고된 연습으로 힘들었던 상태"라고 설명하며 간질이라는 일부 추측에 대해서는 부정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의 활동과 생활에 영향을 줄 것을 걱정해 20대 초반의 여성 백업 댄서의 이름과 신상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무대에서 여성댄서가 쓰러지는 장면을 목격한 씨야도 상당히 놀랐다고. 씨야는 데뷔 전부터 연습을 함께해 온 동료가 갑자기 쓰러진데 대해 놀라 울음을 터뜨렸고 현재 병실을 지키고 있다.

이 날 무대에서 립씽크를 한 씨야는 댄서가 쓰러진 후에도 무대를 계속 진행해 팬 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댄서가 쓰러진 것이 물론 큰일이지만 그렇다고 우왕좌왕해 생방송 무대를 망쳤다면 파장이 더 커졌을 것"이라며 씨야의 입장을 옹호했다.

서울 이대목동병원에 입원 중인 이 여성 댄서는 현재 의식을 찾고 의사소통에 무리가 없는 상태다.

조이뉴스24 /박은경기자 imi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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