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노출 신이 부담됐지만, 작품에 필요하다면 해야죠."
배우 윤지혜가 노출 연기에 대한 당당한 소견을 밝혔다. 윤지혜는 8일 오후 서울 종로3가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예의없는 것들'(감독 박철희, 제작 튜프픽쳐스)의 언론 시사회에서 "노출이 부담되지만 필요하다면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에서 '킬라'(신하균 분)에게 애정공세를 펼치는 사연 많은 '그녀' 역할을 맡아 농도 짙은 베드 신을 보여주었다.
영화 속 노출 연기에 대한 부담은 없느냐는 질문에 윤지혜는 "물론 부담된다"고 대답했다.
"노출 신이 부담되지만 이번이 처음 노출이 아니라 '청춘'이나 '가능한 변화들'도 작업한 적이 있어요. 매번 할 때마다 쉽지는 않죠. 하지만 작품에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윤지혜는 사연많고 도발적인 여자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다는 말에 "생각해 보니 그런 것 같다"며 "현실에서도 먼저 적극적으로 남자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그녀' 역할은 과거의 아픔이나 슬픔이 무겁게 바닥에 깔려있는 캐릭터입니다. 기복이 심한 모습이나 슬픔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연기했습니다."
깊어진 연기력을 선보인 윤지혜와 신하균 주연의 영화 '예의없는 것들'은 오는 24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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