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별기획 드라마 '주몽'에서 극중 주몽의 친부모로 등장하는 해모수(허준호)와 유화부인(오연수)이 20년만에 극적으로 재회했다.
지난 20일 경남 산청 황매산에서는 한 손에 지팡이를 들고 긴 백발머리를 한 해모수가 숲속 산길을 터벅터벅 내려오고, 멀리서 이를 바라보며 감정이 극에 달한 유화부인이 재회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드라마 제작진에 따르면 50여명의 현장 스태프들이 3시간동안 지켜보는 가운데 유화는 수십 년만의 만남이 벅차오르는 듯 연신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동굴감옥에서 20년동안 갇혀있던 해모수는 감정을 억제한 채 가슴으로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이날 촬영된 해모수와 유화의 재회 장면은 오는 27일 11회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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