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장동건, 사진작가 선정 '아름다운 얼굴'

볼륨있는 몸매의 여배우 김혜수와 남자배우 대표적 '얼짱' 장동건이 국내 대표적인 사진작가들이 선정한 '아름다운 얼굴' 남녀 배우로 선정됐다.

특히 김혜수는 영화 주간지 무비위크가 최근 영화 포스터와 스틸,패션화보,광고 사진 등을 주로 촬영하는 강영호 구본창 김중만 오형근 이전호 조세현 등 대표적인 국내 사진작가 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름다운 얼굴 25' 설문 조사에서 작가들이 추천한 130여명의 배우 중 여자부문 1위로 뽑혔다.

타고난 외모 외에 사진촬영에 대한 이해도, 열정, 살아 있는 눈빛 등을 감안한 결과 김혜수가 당당히 여자 1위에 오른 것.

사진작가 조석환씨는 김혜수에 대해 "자유롭다고 해야 하나? 카메라 앞에서의 김혜수는 무척이나 자연스럽다. 사진 찍히는 것에 대해 썩 호의적이지 않은 배우들도 많은데, 김혜수는 카메라 앞에서 모든 걸 다 끄집어내 준다. 일반적으로 평소에 느낄 수 있는 자유롭고 시원시원한 이미지가 카메라 앞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고 평했다.

김혜수에 이어 여자부문 2위는 전지현, 3위 이영애, 4위 전도연, 5위 이나영, 6위 장진영, 7위 강혜정, 8위 배두나, 9위 엄정화,10위 김태희,11위 문근영,12위 수애, 13위 임수정이 각각 뽑혔다.

남자 부문 1위는 '진짜 배우의 필이 느껴진다'는 장동건이었다. 사진작가 김형선씨는 장동건에 대해 "보통 더 잘생기기 위한 노력을 하는데 오히려 그는 덜어내는 작업을 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력이 있어서 더 빛난다"고 작업 당시의 느낌을 전했다.

이밖에 남자 부문 2위에는 차승원, 3위 조인성, 4위 황정민, 5위 정우성, 6위 류승범, 7위 원빈, 8위 유지태, 9위 이병헌, 10위 강동원, 11위 이정재,12위 이준기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