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대표팀 이미지송 '동방의 투혼' 발매

입력 2006.06.02 오후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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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그룹 동방신기가 불러 화제가 된 2006 월드컵 대표팀 공식 이미지송 '동방의 투혼'이 2일 발매된다.

'동방의 투혼'은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바라는 온 국민의 염원과 응원을 담은 노래로, 월드컵에서 멋진 활약을 펼칠 태극전사들의 의지와 잘 맞아떨어진다.

대한축구협회에서 지정한 월드컵 대표팀 공식 이미지송 '동방의 투혼'은 지난 5월 16일, 동방신기와 태극전사가 함께 한 기자회견을 통해 첫 선을 보였으며, 지난 23일 열린 세네갈 평가전에서는 동방신기가 직접 경기장을 방문해 하프타임 때 열창하기도 했다.

'동방의 투혼'은 전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의 어덜트 컨템퍼러리(adult contemporary) 장르의 곡으로, 최고의 작곡가 유영진의 작품이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웅장해지는 편곡과 수십 명의 코러스가 함께 하는 마지막 부분은 마치 가스펠송을 듣는 듯한 진한 감동을 선사해, 세계를 놀라게 한 2002년의 감격을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가사 역시 열정적인 투혼과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보여줄 태극전사에게 국민 모두가 보내는 뜨거운 응원과 그들을 향한 믿음, 다시 한번 대한민국이 하나되는 감동을 느끼고 싶다는 염원을 담고 있다.

또한 원곡 외에도 작곡가 유한진이 리믹스한, 트렌디한 느낌의 빠른 비트가 돋보이는 투스텝(two-step) 스타일의 버전과 보아의 'No.1'을 편곡한 작곡가 안익수가 선보인 하우스 뮤직 장르의 버전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편, 이번 싱글에는 '동방의 투혼' 뮤직비디오 및 동방신기의 응원 메시지, 재킷 촬영현장 스케치 등이 수록된 VCD와 미니화보집(44P)도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