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는 대단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에게 적합한 포지션인 오른쪽 수비수로 중용하겠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 05의 크리스티안 하이델 매니저가 차두리(26)를 오른쪽 수비수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오른쪽 공격수가 주 표지션인 차두리는 지난 시즌 중반 이후부터 꾸준히 측면 수비수로의 포지션 변경을 꾀한 바 있다.
마인츠 05는 15일(한국시간) 구단 웹사이트를 통해 차두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08년까지 2년이다.
차두리가 새로 둥지를 틀게 된 마인츠05는 1905년 창단돼 100년이 넘는 전통을 갖고 있지만 주로 2부 리그에 머물렀고, 2004-2005 시즌부터 1부 리그로 올라온 팀이다.
하이델 매니저는 차두리를 오른쪽 수비수로 기용할 뜻을 밝힌 뒤 "나는 그가 우리 팬들에게 큰 환영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독일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한 차두리는 당분간 독일에 머물며 아버지 차범근 감독(수원)과 독일월드컵 방송 해설에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이지석기자 jslee@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