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꿀알바' 김다민 감독과 한준희 기획총괄이 헌신적일 정도로 열연한 이재욱의 노력과 열정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다민 감독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 인터뷰에서 제일 구현하기 어려웠던 알바 장소로 3회에 등장한 우유배달을 꼽았다.

그는 "다 어려웠는데 우유배달이 고민을 많이 했다. 180도 회전하는 세트로 구현했다"라며 "시행착오도 많이 하면서 안전하게 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라고 전했다. 3회에서 1시간 안에 우유배달을 해야 했던 혁준(이재욱 분)은 기괴한 건물로 인해 고생해야 했다. 헷갈리는 호수는 기본이고 공간 자체가 돌아가면서 벽을 타거나 넘어지는 상황이 계속 발생했다.
김다민 감독은 고난도의 액션을 수행해야 했던 이재욱에 대해 "이걸 원테이크로 할 수 있었던 건 이재욱 배우가 나서줬기 때문이다. 그렇게 굴러줬기에 원테이크로 완성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안전 소품을 사용하기도 하고 벽면은 그림으로 대체하기도 했다. 또 어느 정도 속도가 가능한지 시뮬레이션을 했다"라고 부연했다.
한준희 기획총괄은 "(이재욱이) 헌신적이었다. 감독님 처음 만났을 때, "감독님께서 "혁준아 뛰어"라고 하면 뛰고 구르라고 하면 구를 거다"라고 했다. 그 모습을 마지막 회차까지 지켜줬다. 정말 멋있었다"라고 이재욱의 열정을 칭찬했다.
![배우 이재욱이 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bb48be5b332c32.jpg)
이재욱은 '인생 연기'라고 해도 될 정도로 '꿀알바'에서 현실에 찌들어 사는 청춘의 다양한 면모를 과감하게 보여줬다. 앞서 김다민 감독은 1회 버스정류장에서 혁준이 졸 때 침 흘리는 장면을 이재욱이 만들었다고 밝히며 멋짐을 버린 이재욱에 고마움을 표현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주근깨 가득한 그을린 얼굴, 헝클어진 머리는 물론이고 말을 더듬거나 깜짝깜짝 놀라는 리액션 등 이재욱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열연이 돋보였던 '꿀알바'다.
김다민 감독은 편의점에서 일명 '삑사리'가 나는 것 역시 이재욱의 디테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테이크 들어가면서 들었던 애드리브다. 그런 디테일한 것을 많이 가져온다"라며 "저에게 물어보고 좋다고 하면서 만들어가는 것도 많지만, 순간순간 고민을 많이 하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자신이 한 것이 잘 먹혔는지 볼 때 옆에서 반응해 주면 너무 좋아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10월 30일 공개된 '꿀알바'는 시급 50배부터 시작하는 꿀알바만을 소개하는 이상한 인력사무소를 배경으로 청년 혁준이 악몽 같은 노동 현장에 투입되며 펼쳐지는 생계형 밥벌이 호러 시리즈다. 이재욱과 고민시, 김민하, 이희준을 비롯해 최현욱, 윤경호, 백현진, 조현철, 윤병희, 고창석 등이 출연했다.
공개 3일 만에 5,0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TOP 10 비영어 쇼 4위에 등극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