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100일의 거짓말'이 거짓 너머의 진실과 진심을 향해 본격 2막을 연다.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연출 유인식·김윤진, 극본 류보리)은 7일 방송되는 9회를 기점으로 반환점을 돈다. 드라마 제작진이 후반부 몰입도를 극대화할 핵심 관전 포인트 네 가지가 공개했다.
![100일의 거짓말 [사진=tvN ]](https://image.inews24.com/v1/123c07065e0819.jpg)
'100일의 거짓말'은 조선총독부에 통역생 금서희로 위장 잠입한 이가경(김유정 분)의 아슬아슬한 생존기로 긴장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해 왔다. 특히 금석중(감우성 분)의 죽음 이후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의 의심이 짙어진 반면, 김태웅(사토 히데오, 박진영 분)과는 한층 가까워진 상황. 여기에 조선총독부를 겨눈 대규모 거사가 다가오며 2막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가장 큰 관심은 이가경과 김태웅의 위태로운 로맨스다. 경성역 우연한 만남에서 총독부의 필연으로 얽힌 두 사람은 거짓과 경계를 허물고 서로의 진솔한 과거를 나눴다. 금석중이 사망한 날 이가경은 김태웅의 품에서 오열했고, 정체성의 혼란을 겪던 김태웅은 처음으로 조선 이름을 고백하며 마음을 열었다. 그러나 이가경은 사토 신이치를 암살하려는 구국단의 '밀정'.진심이 깊어질수록 감춰야만 하는 이 치명적인 비밀이 두 사람의 관계를 어떻게 뒤흔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가경이 오랜 염원인 '미국행'을 이룰 수 있을지도 핵심이다. 유필립(이무생 분)과 유소란(김현주 분)의 제안으로 총독부에 남은 이가경에게 남은 시간은 단 한 달. 하지만 사토 신이치는 금석중과 금서희의 연관성을 의심하며 13년 전 계암리 사건과 이가경의 과거 신상을 본격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했다. 거센 포위망 속에서 이가경이 무사히 작전을 완수하고, 오랜 시간 꿈꿔왔던 미국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구국단의 대규모 총독부 폭파 거사로 확장된 스케일도 기대를 모은다. 유소란과 구국단의 사토 신이치 암살 작전은 기송관 개통식 기념 연회를 노린 총독부 전체 타격 거사로 판이 커졌다. 김태웅의 약혼녀 김명남(박정연 분)을 통해 반입된 폭탄을 이가경이 청사 내부에 숨겨둔 가운데, "폭탄은 총독이 건배를 제의할 때 터질 것"이라는 유소란의 비장한 선언과 함께 펼쳐질 긴박한 서스펜스가 전율을 예고한다.
![100일의 거짓말 [사진=tvN ]](https://image.inews24.com/v1/6432cf03f75e47.jpg)
마지막으로 베일에 싸인 이애영(송지효 분)의 사연과 '신태진'의 정체다. 이가경의 친어머니이자 김태웅의 양어머니로 드러난 이애영의 존재는 그 자체로 거대한 반전. 이애영이 딸을 버리고 사토 신이치와 부부의 연을 맺게 된 비극적인 과거와 함께, 김태웅이 소중히 품고 있던 전당표 속 '신태진'은 누구일지, 소용돌이를 일으킬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운명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100일의 거짓말' 9회는 7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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