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계약결혼' 최정현(32기 영수)이 상대방의 동의 없이 개인 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한 것을 사과했다.
앞서 2일 방송된 KBS Joy·MBC에브리원 '계약결혼' 6회에서는 최정현과 정민현이 개인 카메라 문제로 갈등을 빚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민현은 테이블 위 카메라를 발견하고 의아해했고, 최정현은 자신의 개인 장비라고 밝혔다. 이에 정민현은 사전 동의 없이 사적 공간에서 일상이 촬영됐다는 사실에 충격을 드러냈다. 최정현이 촬영본을 모두 삭제하고 메모리 카드를 건넸지만 서먹해진 분위기는 좁혀지지 않았다.
!['계약결혼' 최정현(32기 영수)이 개인 카메라 촬영 논란을 사과했다. [사진=최정현 인스타그램, MBC에브리원, E채널 ]](https://image.inews24.com/v1/8e0bd07925de4e.jpg)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상대방의 사전 동의 없는 무단 촬영은 엄연한 사생활 침해'라고 비판했다.
이에 최정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올리고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춘 정민현(국화)과 시청자에게 고개를 숙였다.
최정현은 "민현 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촬영 당시에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지금도 미안한 마음뿐"이라며 "나쁜 의도는 아니었다 하더라도, 함께 지내는 공간에서 상대방의 동의부터 구했어야 한다는 당연한 배려를 놓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내 잘못"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카메라는 공용 거실에 둔 것이었고, 방송 카메라에 담기지 않은 일상적인 모습을 모아 촬영이 끝난 뒤 기념이 될 만한 영상으로 만들어 깜짝 선물처럼 전하고 싶었던 마음이었다"라고 개인 카메라를 설치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어 "의도가 어떠했든 상대방이 모르게 일상이 담긴다는 것 자체가 불편하고 상처가 될 수 있는 일이었다는 점을 깊이 헤아리지 못했다"라며 "여러 비판을 받으면서 내가 얼마나 생각이 짧았는지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앞으로는 어떤 관계에서든 상대방의 의사를 먼저 묻고 존중하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반성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불편함을 느끼셨을 시청자 여러분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계약결혼'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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