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연애박사' 추영우가 김소현에게 다시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깊게 베인 상처의 벽은 높았다.
3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연출 안판석, 극본 민효정) 10회에서는 여전히 서로를 마음에 품고 있으면서도 아프게 엇갈리는 박민재(추영우 분)와 임유진(김소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전국 유료방송가구 시청률 2.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연애박사 [사진=ENA ]](https://image.inews24.com/v1/f55124c10aa9c6.jpg)
이날 박민재는 이지훈(장인섭 분)과 다정하게 함께하던 임유진을 떠올리며 질투와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다. 임유진 역시 박민재가 살아서 돌아온 것에 안도하면서도, 홀로 이별을 결정하고 통보했던 그의 독단적인 선택에 대한 원망을 거두지 못했다. 임유진은 용기 내 걸어온 박민재의 전화를 냉정하게 끊어냈다.
그 틈으로 이지훈의 직진이 시작됐다. 박민재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임유진에게 이지훈은 "너 만약에 내가 사귀자고 하면 나랑 사귈래?"라며 숨겨왔던 마음을 전격 고백했다.
이후 박민재는 이지훈을 직접 불러내 대면했다. 두 사람의 관계를 오해한 박민재에게 이지훈은 "먼저 헤어지자고 했으니 이제 그만 물러나라. 넌 기회가 끝났다. 유진이 흔들지 마라"고 날 선 경고를 날렸다. 박민재는 "나중에 더 큰 상처를 주는 것보다 작은 상처를 주고 끝내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항변했다.
결국 진실의 순간은 연구실 환영회 이후 찾아왔다. 박민재는 서한대 교수 부임 축하 환영회 자리를 먼저 빠져나온 임유진을 뒤쫓았다. 박민재가 조심스레 이지훈과의 관계를 묻자 임유진은 "절대 그런 사이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박민재는 곧바로 "결혼하는 것도, 만나는 것도 아니면 나랑 다시 만나주면 안 돼?"라고 절박하게 매달렸다.
하지만 곪아 터진 임유진의 슬픔은 걷잡을 수 없이 폭발했다.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 달라는 박민재에게 임유진은 "너만 힘들었어? 너랑 헤어지느니 죽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어. 너는 안 죽었는데, 나는 그때 죽었다고"라며 오열했다. 이어 "내가 어떻게 너를 용서하고 어떻게 다시 받아줘?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야"라고 절규하며 돌아섰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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