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여한 배우 현빈이 '하얼빈' 속 안중근 역을 준비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이를 옆에서 듣던 아내 손예진은 "당시 출산 직후라 내가 더 힘들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2025년 개최된 '제46회 청룡영화상' 영광의 수상자인 배우 현빈, 손예진, 이성민, 박지현, 안보현, 김도연이 참석했다.
![배우 현빈, 손예진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47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8e0aa6304da5f.jpg)
현빈은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선사한 영화 '하얼빈'의 안중근 역에 대해 "촬영할 때도 어려운 작업이었다. 알고 있는 장군님의 모습이 아닌 서른살 어린 나이의 안중근을 연기해야 했다"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부분을 표현하는 데 고민이 많았고, 나라면 과연 할 수 있을까 생각하느라 촬영 내내 무겁고 힘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가장 마지막 씬이 사형대에 올라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이었다. 끝나고 나니 모든 것이 한꺼번에 몰려와서 꽤 오랜시간 힘이 들었다"고 했다.
이를 듣던 아내 손예진은 "(하얼빈을 촬영하던 당시) 아이를 낳고 얼마 되지 않은 상태라 나도 힘들었다."라며 "물론 현빈이 역사적 인물을 연기하는 게 너무 힘들다는 걸 알고 있었고, 살도 많이 빠졌다. 돌이켜보면 그 순간이 우리를 성숙한 배우이자 성숙한 부모로 만드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배우 현빈, 손예진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47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b5db8a76b4482.jpg)
'핸드프린팅' 행사는 청룡영화상의 전통이다. 그간 수많은 배우들이 손자국을 남기며 한국영화계의 소중한 순간들을 남겼다.
한편 '제47회 청룡영화상'은 11월25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곽영래 기자(ra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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