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전세계적 사랑을 받은 인기 원작에 최고의 배우들이 뭉쳤다. 신민아와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이 뭉친 '재혼 황후'는 명성에 걸맞는 작품이 될 수 있을까.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가 3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제작발표회를 개최한다. 배우 신민아와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 조수원 감독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배우 주지훈-신민아-이종석-이세영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05bfde7189764.jpg)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다.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이끈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조수원 감독은 "드라마 톤을 결정하는 것이 큰일이었다. 원작의 진지함과 재미, 웹툰의 밝고 잔망스러움이 있다. 그 중간에서 톤을 잡아가려고 노력했다. 원작에 최대한 충실하려고 했고, 원작을 본 많은 팬들이 재미있게 봐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재혼 황후'는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을 스크린에 옮긴 압도적인 스케일과 비주얼,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랑과 배신, 권력과 욕망이 교차하는 황실을 배경으로 네 인물의 예측 불가능한 관계와 운명적인 선택을 그려낼 예정이다.
![배우 주지훈-신민아-이종석-이세영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6c7c722ee24d2.jpg)
신민아는 "원작보다 대본을 먼저 접했는데 새로웠다. 우려와 기대도 있지만, 친숙한 내용이기도 해서 익숙함과 새로움이 조화롭게 드라마화 된다면 새로운 형태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본이 흥미진진하면서도 황후의 캐릭터가 예전에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했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처음에 원작을 보고 제 입맛에는 생소했다. 한참 고민했다. '과연 이걸 먹어도 되는 것인가' 하다가, 주변에 있는 믿을 만한 분이 제 입으로 넣었다"라며 "충분히 선입견이 있었던 것 같고 봐야할 것 같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제작진이 잘 어울린다고 이야기 해서 믿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종석은 "웹툰과 웹소설을 재미있게 봤었다. 드라마로 제작된다고 했을 때 낯설지만 새로운 작품이 될거라고 생각했다. 왕자 역할을 언제 해보겠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웃었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신민아는 모두가 사랑하는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 역을, 주지훈이 절대 권력을 가진 동대제국의 황제 소비에슈를 연기한다. 이종석이 비밀을 감추고 있는 서왕국의 왕자이자 제1 왕위 계승자 하인리를, 이세영은 도망 노예 출신이자 황제의 정부 라스타를 맡아 파격 로맨스를 예고했다.
신민아는 "많은 고민이 들었다. 황후의 무게감이 (있어) 다른 캐릭터에 비해 감정변화가 크게 보여져선 안되지만 새로운 사랑에 빠지고 선택하는 인간적인 나비에의 모습을 보여줘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황후와 나비에의 감정을 잘 타야 응원할 수 있겠다는 부담감으로 집중하려고 했다"고 연기 포인트를 설명했다.
그는 "저희가 만든 세계관이 분명하다. 의상과 헤어 등 황후의 기품을 외적으로 보여줘야 했다. 도파민도 있었고 부담감도 있었다. 새로운 모습일 거라는 기대감도 있었다. 다시는 이런 세계관에 살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배우 주지훈-신민아-이종석-이세영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6d4092d594354.jpg)
이종석이 연기하는 하인리 왕자는 모두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무성한 소문을 몰고 다니는 신비로운 인물이다. 목적을 숨긴 채 접근했지만 점차 나비에에게 빠져드는 하인리의 예측 불가 로맨스가 펼쳐진다.
이종석은 "자유롭고 다정한 매력을 지닌 하인리 왕자다. 비밀스러운 정체가 있고, 사랑에 빠지면서 나비에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는 인물"로 소개했다.
온라인에서 '새와 닮은 비주얼'로 화제가 된 그는 "제가 새 상이긴 하다"고 웃으며 "모양새와 몸짓을 활용해서, 새 디자인 할 때 애쓴 걸로 알고 있다. 새에서 사람으로 변할 때 나체인데, 그런 것이 부담스러웠다. 나체로 등장하기 때문에 '저에게 시간을 한 달만 더 달라'고 했다"고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종석 역의 새와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신민아는 "새 작업을 해주는 CG 팀이 다양한 새의 모습을 갖고 왔다. 자세하게 어떠한 몸짓일지 이야기 해줘서 도움을 많이 봤다. 이종석과 촬영하면서 상상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비주얼에 대한 부담감도 토로했다. 이종석은 "대본에 '눈을 마주치면 쓰러졌다', '목소리가 좋다'는 묘사가 있어서 부담감이 있었다. 외적인 모습에 신경을 썼어야 했다. 부담감이 큰 작품이었다"고 고백했다.
![배우 주지훈-신민아-이종석-이세영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3dd9aec9bee3a.jpg)
주지훈이 연기하는 황제 소비에슈는 평생 후궁은 없다고 한 나비에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충격적인 이혼을 요구한다.
주지훈은 "다재다능한 친구다. 정치도 잘하고 사랑도 잘한다. 어느날 새로운 사랑에 눈을 떠서 엄청 큰 균열이 발생한다"라며 "좋게 이야기 하면 아이 같은 사람이다. 순수하게 자기 마음이 가는 대로 움직인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부국제'에서 첫 공개된 이후 관객들의 미움을 샀다는 그는 "저로 인해 심장이 뜨거워지고, 삿대질과 분노를 하면서 속이 시원하면 만족한다"고 웃었다. 주지훈은 또한 "20년 넘게 연예계 생활 하면서 멘탈이 준비돼 있다"며 욕먹을 각오를 이야기 했다.
![배우 주지훈-신민아-이종석-이세영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4c4108de0db86.jpg)
이세영은 도망 노예 출신이자 황제의 정부 '라스타' 역을 맡았다. 라스타는 이제껏 누리지 못한 것들을 경험하게 되면서 욕망에 사로잡혀 여러 가지 악행을 저지르게 되는 인물이다.
이세영은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모습이지만, 그 이면에 살아남고자 하는 생존 본능과 욕망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 같다고 생각했다. 아이가 배가 고프면 본능적으로 밥을 달라고 운다. 그런 것처럼 라스타는 살아남고 생존하기 위해서 욕망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순수성이 꼭 있어야 하는 '순수악'을 드러낼려고 했다"고 캐릭터의 관전 포인트를 이야기 했다.
이세영은 "원작 속의 라스타가 욕먹을 언행을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모습이 무엇일까. 새하얗지 않다면 미움 받겠다고 했다. 그 어느 작품보다 외모 관리를 최선을 다했다. 죽이고 싶은데 짠하고 이해가 된다는 반응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신민아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악역'을 자처하게 된 이세영은 "연기할 때 죄송스러운 모습이 있었지만, 현장에서 저를 예뻐해주고 반가워 해줬다. 연기할 때 외롭긴 했다. 눈치 보면 안되는 데 싶어 뻔뻔하게 연기했다. 언니 오빠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재혼 황후'는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3일 1~4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2개씩,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공개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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