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돈을 받고 외도를 관리해 준 '불륜 매니저'의 충격적인 실태를 다뤘다.
2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 코너에서는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새어머니를 위해 법적 남편과 친딸을 찾아 나선 의붓딸의 사연이 공개됐다.
![탐정들의 영업비밀 [사진=채널A ]](https://image.inews24.com/v1/06e60b86b4f74f.jpg)
의뢰인은 40여 년 전 친어머니의 빈자리를 채워주며 자신과 형제들을 헌신적으로 길러준 새어머니와 친모녀 이상의 정을 나눠왔다. 그러나 2015년경 새어머니에게 치매가 찾아왔고, 아버지마저 식도암 판정을 받았다.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기 전 "어머니를 끝까지 잘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겼다.
하지만 의뢰인이 탐정단을 찾은 이유는 따로 있었다. 새어머니와 아버지가 법적 혼인 관계가 아니었기에, 현행법상 의뢰인은 새어머니가 사망해도 장례조차 치를 수 없기 때문이었다. 과거 새어머니는 첫딸을 낳은 뒤 시어머니에게 쫓겨나 서류상 이혼을 마무리 짓지 못했던 것. 의뢰인은 "장례 문제도 있지만, 돌아가시기 전에 꼭 친딸을 만나게 해드리고 싶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 수첩'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외도 실태가 폭로됐다.
의뢰인은 남편의 '세컨폰'을 발견한 뒤 외도를 의심해 탐정을 찾았다. 피부과 원장인 남편은 20세 연하 모델부터 병원 환자까지 가리지 않고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남편에게 돈을 받고 외도를 전문적으로 관리해 주는 '불륜 매니저'가 존재했다는 점이다.
그 정체는 다름 아닌 남편 병원의 상담실장이었다. 5년 전 병원 건물주인 아내 몰래 유부녀 환자와 바람을 피우다 들통날 위기에 처하자, 실장이 나서 이를 무마해 준 뒤 인센티브 계약을 맺고 '불륜 파트너십'을 맺어왔던 것. 실장은 남편의 여자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뒷조사와 협박으로 사태를 수습하는 것은 물론 새 외도 상대를 추천하고 가족 기념일까지 챙겨주는 등 치밀하게 이중생활을 도왔다.
모든 사실이 드러난 뒤 실장은 "불륜을 도운 게 아니라 리스크 관리였다"라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해 공분을 샀다. 이에 대해 남성태 변호사는 "배우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혼인 관계 유지를 방해한 명백한 불법 행위로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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