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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의 거짓말' 박진영, 가까워진 김유정에 "김태웅입니다"⋯시청률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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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100일의 거짓말' 박진영이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김유정에 자신의 조선 이름을 밝혔다. 어느 새 진심을 나누기 시작한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설렘이 피어났다. 이에 '100일의 거짓말'은 시청률 7.2%를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11월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31일 방송된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7회는 전국과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2% 최고 9.0%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100일의 거짓말' 7회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100일의 거짓말' 7회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이날 이가경(김유정 분)은 유소란(김현주 분)에게 금석중(감우성 분)의 비보와 함께 "가는 길에 카스테라 하나 사 가라"던 그의 마지막 말을 전했다. 봄이 오면 세 가족이 함께 경성에 가서 먹자했던 '카스테라'는 금석중이 지키지 못했던 약속이었다. 이가경과 유필립(이무생 분) 앞에서 담담한 얼굴을 하고 있던 유소란은 침실에서 숨죽여 오열했다.

사토 히데오(박진영 분)는 아버지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에게 금석중은 적법한 재판을 거쳤어야 한다며 원망과 비난이 섞인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조선에 오니 심경의 변화라도 생긴 거냐?"라는 냉정한 한마디에 그는 다시 한번 무력감을 느꼈다.

다음 날 사토 히데오는 양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꺼내며 이가경에게 어제 홧김에 했던 말들을 사과했다. 이가경도 엄마가 자신을 버리고 일본인과 결혼 후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이가경은 사토 히데오와 함께한 퇴근길에 이노마(홍사빈 분)를 우연히 마주했다. 자전거를 도둑맞아 배달일을 못 하게 된 그가 설렁탕집 사장에게 구박받고 있었다. 사토 히데오는 이노마를 알아보고 움직였다. "내가 글공부를 도와주는 아이의 오라비"라는 말에 이가경은 다급히 그를 막아섰다. 이노마를 급이 다른 가난한 조선인 취급하는 이가경에 사토 히데오는 실망했다.

하지만 사토 히데오는 이가경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들였고, 맥주를 마시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토 히데오에 이가경은 자신도 그럴 때가 있었다고 공감했다. 그는 엄마 이애영(송지효 분)을 떠올리며 "그럴 때는 그냥 앞으로 걸었어요. 머릿속 생각보다 발 디딘 자리가 진짜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을 때 '미국행'이라는 길이 보였다고 회상했다. 사토 히데오는 이가경에게 "김태웅입니다. 내 조선 이름"이라고 밝혔다. 어느 새 거짓을 지우고 서로에게 가까워진 채 진심을 주고 받는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향할지 설렘이 피어났다.

같은 날 방송된 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15.6%, KBS2 '사랑이 온다'는 14.7%, JTBC '파이널 테이블'은 2.2%, MBC '라이어'는 1.9%, KBS2 '너 말고 다른 연애'는 1.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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