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세상을 떠난 고 최불암을 추모했다.
30일 오전 오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모두의 아버지, 국민배우 최불암 선생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라며 "'수사반장'의 박 반장으로, '전원일기'의 김 회장으로 화면 속에서 만날 때마다 마음이 푸근해지던 분이셨기에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배우 최불암이 16일 오전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린 서울홍보대사 감사패 수여 및 위촉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a2b63e6738565.jpg)
이어 "선생님의 너털웃음에는 우리네 아버지의 모습이 있었고, 그 목소리에는 힘겨운 시절을 견뎌온 세대의 애환이 배어 있었다. 14년 동안 전국의 소박한 밥상을 찾아다니며 평범한 이웃들의 삶에 귀 기울이셨고, 어려운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는 일도 마지막까지 놓지 않으셨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울시와 고인의 각별한 인연도 밝혔다. 오 시장은 "선생님은 1998년부터 서울시 홍보대사로 함께해 주신 최장수 홍보대사셨다. 오랜 세월 서울의 얼굴이 되어주신 그 마음을 서울식구 모두가 한 마음으로 기억하겠다"라며 "언제까지나 곁에 계실 것 같던 국민의 아버지를 이제 추억 속에서 만나야 한다니 마음이 먹먹하다. 최불암 선생님,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편히 쉬십시오"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최불암은 29일 밤 10시께 향년 8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해 허리 수술 이후 건강이 악화돼 치료에 전념해 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이며 30일 오전 10시부터 조문객을 맞는다. 생전 오랜 기간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헌신해 온 고인의 뜻을 기려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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