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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상, 故최불암 추모 "따뜻한 저녁의 소리⋯참으로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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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작곡가 윤일상이 영원한 '국민 아버지' 故 최불암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윤일상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영원한 국민 아버지, 최불암 선생님. 어린 시절부터 우리 곁에 늘 계셨기에, 마치 영원히 함께하실 것만 같았다"라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윤일상 작곡가가 고 최불암을 추모했다. [사진=윤일상 인스타그램 ]
윤일상 작곡가가 고 최불암을 추모했다. [사진=윤일상 인스타그램 ]

그는 "'수사반장'의 정의로운 반장님으로, '전원일기'의 따뜻하고 든든한 아버지로, 선생님은 오랜 세월 우리 삶의 한 부분이셨다"라며 "특유의 호탕한 웃음과 깊고 따뜻한 목소리,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인간에 대한 애정은 세월이 흘러도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고인을 기렸다.

이어 "한 시대를 연기하신 분이 아니라, 한 시대를 함께 살아주시고 우리 모두의 마음에 온기를 남겨주신 분이셨다"라며 "선생님, 참으로 감사했다. 더 따뜻한 저녁의 소리를 만들어 주셔서 고맙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대한민국 방송계의 거목 배우 최불암은 29일 밤 10시께 향년 8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해 허리 수술 이후 건강이 악화돼 치료에 전념해 왔다.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한 고인은 1967년 KBS 특채 탤런트로 방송계에 발을 들인 뒤 60여 년간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대표작 '수사반장'의 박 반장, '전원일기'의 김 회장 역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아버지상이자 서민적인 영웅으로 각인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이며 30일 오전 10시부터 조문객을 맞는다. 생전 오랜 기간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헌신해 온 고인의 뜻을 기려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엄수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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