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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계속 같은 소년일 순 없어"…'다크 투어스'의 시작(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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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투어스가 2일 오후 6시 고민과 시행착오를 진솔하게 담은 싱글 2집 'TO US'로 돌아온다. 팀명과 동명의 싱글 앨범을 발표하는 투어스는 이번 컴백을 통해 자신을 믿어주는 팬들을 향해 무대 위로 온 몸을 던지겠다는 진심을 전한다. 영재 신유 도훈이 작사에 참여해 또래의 깊은 공감을 이끌 예정이다.

투어스는 최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년미 콘셉트에 대한 고민, 어느덧 4년차를 맞아 여전히 달리는 근황,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가감 없이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래는 투어스 일문일답 전문이다.

그룹 투어스가 28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싱글 2집 '투 어스'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그룹 투어스가 28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싱글 2집 '투 어스'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컴백 소감은?

(경민) 투어스 노래로 또다시 세상에 나아갈 수 있어서 설레고 긴장된다.

(도훈) 연말에 새로운 곡 발매할 수 있어서 기쁘다. 컴백과 연말 무대 기대해 달라.

(신유) 사이(팬덤명)에게 새로운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어서 설렌다.

(한진) 콘서트가 끝난 지 얼마 안 돼서 바로 컴백할 수 있어 행복하다.

(지훈) 올해가 끝나기 전에 사이와 또 한 번 추억을 담을 수 있어서 가장 감사하고 신난다.

◇새 싱글 'TO US'에 대해 설명해달라.

(신유) '투 어스'는 우리 진심을 담은 노래다. 고민과 시행착오 속에서 투어스가 할 수 있는 이야기를 꾸밈없이 담았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고 싶다.

(지훈) 우리는 누군가 우리 이름을 불러줄 때 힘이 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팬들이 우리 이름을 불러주면 힘이 난다. 사이만 있으면 온몸을 내던질 수 있다. 그런 우리의 용기를 청춘에게 전해보고 싶다.

◇소년미 있고 청량한 투어스 음악이 이번 신보에서 어떻게 발전, 확장됐나.

(경민) 우리만의 독자적인 보이후드팝의 일환으로 노래를 이어간다. 이번에도 벅찬 느낌을 살려 보여드리고, 퍼포먼스적으로는 클라이맥스가 터지는 부분이 있다.

(지훈) 퍼포먼스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무대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줬을 때 우리 곡의 메시지가 더 잘 전달된다고 생각한다.

◇영재 신유 도훈이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했다.

(신유) 작사에 처음 참여했는데 너무 영광이었다. 우리가 느끼는 진심과 전달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처음 노래를 받았을 때 뭔가 꾸며내려고 하지 말고 내가 드는 생각을 받아 적어봤는데 그게 채택됐다. 그 부분도 진실된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한다.

(도훈) 가사를 다 적고 나서 보내드렸는데 좋았던 부분을 몇 군데 채택해 주셨다. 타이틀곡으로 전달하고 싶은 내용이 널 온전히 믿겠다는 신뢰와 믿음이라는 키워드라서 가사를 잘 적어보려 했다.

(영재) 사이의 부름에 대한 답가라 생각했다. 고심 끝에 쓴 가사를 채택해 주셔서 감사했다. 가사에는 무대를 향한 야망을 솔직한 화법으로 담았다.

(지훈) 우리 멤버 모두 작업했는데 셋의 가사가 채택됐다. '이름을 불러준다'는 메시지의 첫 스타트는 우리의 인터뷰에서 시작됐다. 사이에게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더 높은 곳을 향해 올라가고 싶었다. 그 생각의 과정이 '내 이름을 불러줘' 안의 의미와 잘 매치됐다.

◇3년간 활동하며 겪은 고민, 시행착오는 없었나.

(지훈) 페이스 조절에 있어서 나 자신을 잘 몰랐다. 데뷔 초에는 마음이 조급해서 내가 어떤 상황인지 모르고 뛰어들기 급급했다. 이젠 내 취약점을 알기에 마음속으로 페이스 조절을 다 한다.

(신유) 멤버들을 챙겨야 하는 입장으로서 내가 상상하는 좋은 리더란 무엇인가 고민을 했다.

(경민) 팀에서는 막내지만 집에서는 맏형이라 성격 차이가 크게 느껴졌다. 그래도 그 점이 달리 보면 플러스가 될 것 같아서 시행착오를 잘 이겨냈다.

(영재)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뒤돌아보는 법에 인색했다. 이번에는 자전적인 의미를 담아 우리에게 물어보는 형식의 앨범을 준비하며 나를 되돌아보게 됐다.

그룹 투어스가 28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싱글 2집 '투 어스'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그룹 투어스가 28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싱글 2집 '투 어스'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이지리스닝, 청량한 음악이지만 무대 퍼포먼스 난이도는 항상 높다고 느낀다.

(도훈) 노래가 이지리스닝이라 춤도 누군가 봤을 때 쉬워 보일 수 있지만, 우리 동작에는 점프나 턴을 크게 크게 쓰는 동작이 많아서 열심히, 열정적으로 추는 게 매력이다. 좋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지훈) 이번 타이틀곡 안무가 역대급으로 어렵다고 생각했다. 퍼포먼스에서 느껴지는 메시지와 표현력, 휘몰아치는 무브먼트를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스타일링의 특이점이 있다면?

(경민) 기존의 우리는 반팔, 반바지를 입거나 교복을 입는 이미지였다. 이번에는 다크하고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스타일링 변신을 꾀했다. 성숙해진 투어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지훈) 무대를 위한 표현 방식이라 생각한다.

◇청량함, 소년미에 대한 변신과 성장이 필요하다 생각하나.

(지훈) 계속 같은 자리에만 있을 수는 없다. 우리에게 닥친 상황을 어떻게 음악적으로 풀어낼 수 있을까 생각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림과 동시에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하는 것은 수록곡이나 콘서트 무대로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유닛곡 중에 도전적인 노래가 많으니 우리의 새로운 모습이 궁금하다면 부가적인 음악에도 집중해 달라.

◇음원 성적도 좋았고 챌린지가 화제되기도 했다. 이번 활동에서 화제됐으면 하는 건 무엇인가.

(도훈) 3분 동안의 무대가 큰 주목을 받았으면 한다. 하나하나 빠짐없이 킬링포인트라 생각한다. 특정 파트보다는 전체적으로 빛나는 노래고, 기승전결이 확실해서 무대가 주목받길 바란다.

◇투어스의 새 목표는?

(신유) 월드투어다. 해외에 나가 있는 동안 멤버들과 함께 있는 시간도 길어질 텐데, 그때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다.

◇투어를 하며 앨범을 준비하는 일정이 빡빡했을텐데, 투어 기간 동안 함께 하며 따뜻한 말을 주고받은 기억이 있나.

(지훈) 경민이와 밥을 먹으면서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직업인만큼 내가 더 나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같은 멤버라도 스스로를 못 믿을 때, 같이 달려주는 멤버들의 이야기가 힘이 된다. 경민이 '형이 뭔가를 한다면 난 뭐든 기대한다'는 말을 해줬는데, 그 말에 힘입어 열심히 살아볼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

(경민) 지훈과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나는 다른 사람들이 보는 나에 대해 더 신뢰를 갖는 편이다. 내가 가진 장점을 물어보면서 나를 성장시키고 발전시키려고 한다.

(영재) 투어를 하면 늘 똑같은 세트리스트의 반복이라 이걸 어떻게 다르게 풀어내야 하는 고민이 생긴다. 때로는 투어 속에서 힘에 부치는 순간도 있었는데, 멤버들이 그럴 때마다 공백을 채워줘서 연결고리를 단단하게 해줬다. 나도 멤버들의 공백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성적이 좋아질수록 다음 앨범에 대한 기대가 동기부여로 작용하나 부담으로 작용하나

(경민) 기분 좋은 부담감이다. 가장 중요한 건 얼마나 진심으로 무대를 대하는지다.

◇이번 투어를 하며 인상 깊었던 순간이 있다면?

(도훈) 모든 곡의 응원법을 해주시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 인이어를 뚫고 들어오는 응원 소리에 힘을 얻었다.

(신유) 오래 연습하면 지칠 때가 많은데, 그 때 위버스(팬 소통 커뮤니티)를 본다. 팬레터나 피드에 우리를 응원해 주는 글을 볼 때마다 열심히 하게 된다.

(한진) 사이들이 우리를 보러 와주는 과정이 담긴 브이로그를 봤다. 그런 걸 보면 감동도 받고, 사이들이 우리를 보러 오려고 열심히 준비했다고 생각하니 더 열심히 하게 된다.

그룹 투어스가 28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싱글 2집 '투 어스'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그룹 투어스가 28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싱글 2집 '투 어스'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투어하며 느낀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지훈) 체력적인 성장이 컸다. 장시간 쭉 달리는 공연이라 아무리 힘들어도 해내야 한다는 목적이 확실했다. 무대뿐만 아니라 멘트도 해야 해서 멘트를 재밌게 하는 법도 배웠다.

(경민) 예전에는 라이브 한 곡도 어려웠는데 투어를 할수록 완급 조절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겠더라. 서너 곡을 연속으로 해도 완급 조절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게 됐다. 멘트도 사이가 좋아해 주실지, 임팩트를 어떻게 줄지 고민하게 됐다.

(영재) 수많은 사이를 보면서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커뮤니케이션하는 능력이 늘었다.

◇청량함을 대표하는 그룹이지만 변화의 필요성을 느낄수록 부담도 생길 것 같다.

(영재) 연차가 쌓여가면서 4년차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자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부담이 있다. 모든 게 처음이었던 신인 때를 지나 이제는 경험을 통해 연차에 맞는 숙련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경민) 급한 마음이 있으면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더라. 내려놓을 줄도 알고 최선이 무엇일지 생각하며, 이 벅찬 감정도 조급하지 않게 잘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

◇'떳떳한 4년차'는 어떤 모습인가?

(영재) 당연히 초심 그대로 신인 때의 열정과 불사질러야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지만, 그시간 동안 경험한 것도 많고 여유로워진 부분도 있어서 그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

(지훈) 단순히 입력하고 출력하기보다 이 팀이 가장 잘하는 게 뭐고 내가 좋아하는 게 뭐며, 우리가 음악에 얼마나 진심인지가 무대에서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그 말에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이다.

(신유) 후배님들이 우리를 보며 배울 점을 생각할 정도로 멋진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전작에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좀 달라진 부분이 있나.

(도훈) (성적에) 크게 기대하는 편이 아니다. 무대 잘 하고 싶다는 생각 밖에 없다.

◇아직 4년차 밖에 안 됐는데 '내려놓는다',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라고 말하는 이유는 뭔가.

(영재) 성격이 급하고 빨리 성과를 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지치기도 했는데, 때로는 놓아주는 법도 알아야 한다고 느꼈다.

(지훈) 연차가 쌓였다고 해서 기대감이 적어지는 건 아니고, 계속 올라가고 싶고 성장하고 싶다. 신인 때보다 그 마음은 더 세다. 다만 말로 드러내기보다는 좀 더 겸손하게 행동으로 실행에 옮겼을 때 몸으로 증명하고 싶은 마음이다.

◇투어스가 열정과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경민) 무대를 잘하고 싶은 욕심이 크다. 한마음으로 올라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파이팅을 외치면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오더라.

(영재) 무대에서 의지할 수 있는 건 오로지 멤버들뿐이다. 그 서로 간의 의지가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투어스가 설정한 목표가 있다면?

(지훈) 언젠가 스타디움에서 무대를 하고 싶다. 그 무대에 서는 날까지 계속 올라가고 싶다. 돔 이상의 스타디움에 서는 게 목표다.

(경민) 선배님들이 서셨던 소피 스타디움이 너무나 큰 경기장이라 언젠가 우리도 그곳에서 공연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고, 그걸 위해 열심히 하겠다.

(도훈) 일본 닛산 스타디움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투어스에게 있어 청춘이란?

(신유) 내가 생각하는 청춘은 자신을 잃어버렸을 때 없어지는 것이다. 청춘을 일깨워 주는 존재가 있어야 청춘이 오래간다고 생각한다. 투어스가 사람들의 청춘을 일깨워드리는 팀이 되고 싶다.

(영재) 청춘은 언제나 우리 안에 있는 것이라 말하고 싶다. 청춘을 잊고 살아갈 수 있지만 내 깊은 속에는 청춘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일깨워줄 수 있는 것이다. 청춘은 늘 우리 안에 있다고 전하고 싶다.

(경민) 이루고 싶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모든 과정이다. 지금 우리 투어스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 자체가 이번 앨범이자 청춘이라 생각한다.

(한진) 청춘은 바로 지금이라 생각한다. 줄여서 '청바지'라고도 하지 않나. 과거와 미래를 걱정하기보다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할 수 있는 데까지 잘해보겠다.

(도훈) 청춘은 가장 아름다운 시기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어린 시절이 청춘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80세가 되었을 때 일흔 살의 아름다운 기억이 있다면 그것 역시 청춘이라 생각한다.

(지훈) 피어나는 시기가 청춘이라 생각한다. 사계절마다 피는 꽃이 다르듯 꽃이 피는 시기가 다 청춘이다. 그걸 피어나게 해주는 존재가 투어스였으면 좋겠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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