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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알바' 고민시 "이재욱, 세심한 배려·에너지⋯자연스럽게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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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고민시가 '꿀알바'의 관전 포인트와 이재욱을 비롯한 배우들과의 남달랐던 호흡을 전했다. 이와 함께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의 비밀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당부했다.

넷플릿스 시리즈 '꿀알바'(감독 김다민)는 시급 50배부터 시작하는 '꿀알바'만을 소개하는 이상한 인력사무소를 배경으로 청년 혁준(이재욱 분)이 악몽 같은 노동 현장에 투입되며 펼쳐지는 생계형 밥벌이 호러 시리즈다. 이재욱과 고민시, 김민하, 이희준, 최현욱, 윤경호, 조현철, 고창석 등이 출연했다.

배우 고민시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된 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고민시는 거미인력에서 일어난 미스터리한 사건을 파헤치는 노동재해 보호원 사고조사관 음연주 역을 맡았다. 거미인력과 연관된 수상한 사고들을 조사하며 혁준을 비롯한 알바 참여자들에게 접근하는 인물이다. 자신을 노동재해 보호원 사고조사관이라 소개하며 명함을 건네지만, 진짜 목적과 정체는 쉽게 드러내지 않는다. 거미인력의 미스터리에 조금씩 다가가는 연주는 진실을 밝혀 이 괴랄한 알바를 없애보고자 점점 더 위험한 선택을 감행한다.

고민시는 "'꿀알바'는 높은 일당만큼 감당해야 하는 지옥 같은 일자리와 각자의 생존을 위해 얽히는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호러 시리즈다. 한 종류의 아르바이트가 아닌 다양한 일자리가 등장하고, 그곳에서 일하는 알바생들에게 어떤 공포가 닥칠지, 무사히 일을 마칠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단순히 특정 대상에 대한 공포가 아닌, 인간의 심리를 이용한 공포가 몸을 움직여 일하는 아르바이트와 만나게 됐을 때 일어나는 이야기가 '꿀알바'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연주는 수상한 인력사무소인 '거미인력' 주변을 서성이며 혁준에게 다가가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나이도, 정체도 쉽게 가늠할 수 없지만 거미인력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조사하기 위해 혁준에게 접근한다"라며 "회차가 거듭될수록 연주의 이야기가 조금씩 드러나는 만큼, 인물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는 점이 연주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연주를 연기하면서는 거미인력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반드시 파헤쳐야만 하는 이유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라고 캐릭터의 매력을 언급했다.

그는 "이재욱 배우와는 가장 많은 장면을 함께 촬영했다. 세심하게 배려해 주어 자연스럽게 의지할 수 있었고, 현장의 스태프와 배우들을 편안하게 아우르는 에너지 덕분에 함께하는 동안 즐거웠다"라며 "촬영감독님을 대신해 연주의 클로즈업 장면을 촬영해 준 날도 기억에 남는다(결국 본편에서는 빠졌지만)"라고 이재욱과의 남달랐던 연기 호흡을 밝혔다.

배우 고민시, 김민하가 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또 그는 "김민하 배우는 개인적으로 팬이었던 배우라 함께하게 되어 더욱 반가웠다. 민하 배우와 촬영하는 날은 유독 더 설레고 재미있었다. 지윤과 연주가 함께하는 장면이 많지 않아 아쉬움도 남는다"라며 "이희준 선배님과는 후반부에 잠깐 함께 촬영했는데, 선배님 덕분에 현장에서 많이 웃으며 즐겁게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렸다.

김다민 감독과 한준희 기획총괄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표현했다. 그는 "감독님 전작을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감독님만의 고유한 힘으로 '꿀알바'를 이끌어 가실 거라 생각했다. 실제로 함께 작업해 보니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좋았고, 또 함께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정형화되지 않은 시선을 가진 분이라고 느껴졌고, 그런 점이 작품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준희 감독님과는 감사하게도 감독님이 기획총괄을 맡으신 작품에 연이어 참여하게 됐다. 좋은 이야기를 펼쳐 내시는 분이라는 믿음이 있기에 함께 작품을 만들어 갈 수 있어 기쁘고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혁준이가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가장 큰 꿀잼 포인트다. 그 과정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은 물론, 크리처와 귀신 등 여러 공포스러운 장면도 펼쳐진다"라며 "과연 수상한 일들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 또 어딘가 수상한 거미인력을 파헤치는 연주의 모습과 연주가 가진 비밀도 함께 주목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관전포인트를 꼽았다.

마지막으로 고민시는 "시간이 흐르면서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고 바뀌어 가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는 씁쓸한 것들이 있다. 그런 세상을 바꿔 보려는 연주의 용기에 반해서 열심히 촬영한 작품"이라며 "오늘도 잘 살아가기 위해 일하는 모두에게,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많은 힘과 사랑을 보내줄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라고 애정을 당부했다.

8부작인 '꿀알바'는 오는 10월 30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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