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운명을 갈랐던 2024년 12월3일 비상계엄의 밤을 생생하게 기록한 다큐멘터리가 관객을 만난다.
MBC 'PD수첩'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서울의 밤(The Seoul Guardians)'이 비상계엄 선포 2주년이 되는 오는 12월 3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서울의 밤 [사진=영화로운형제, Asian Shadows]](https://image.inews24.com/v1/fc848dbe68e5c0.jpg)
'서울의 밤'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부터 해제에 이르기까지 국회 안팎에서 벌어진 약 6시간의 긴박했던 순간을 압축한 실화 스릴러 다큐멘터리다. 장갑차와 헬기가 출동한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무장 군인에 맞서 자리를 지켜낸 평범한 시민들의 연대와 질서를 밀도 높은 영상과 사운드로 담아냈다.
단순한 정치적 기록을 넘어 1980년 광주에서 2024년 서울로 이어지는 역사적 기억과 연대의 힘을 조명하며, 당시 현장의 긴박함을 스릴러 영화 못지않은 몰입감으로 재현해 냈다.
공개된 새벽 포스터는 붉게 물든 하늘 아래 환하게 불을 밝힌 국회의사당을 담아냈다. 여기에 "우리는 끝내 아침을 맞이했다"라는 문구를 더해 짙은 어둠을 뚫고 연대로 새벽을 열었던 시민들의 희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세상이 주목한 단 하룻밤, 72분간의 압도적 현장 체험'이라는 문구는 당시의 6시간을 72분간의 압도적 서스펜스로 압축해 낸 영화의 완성도를 기대하게 한다.
작품은 일찌감치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 당시 극영화를 포함한 500편 중 관객 평점 2위에 오른 데 이어 넷팩상 심사위원 특별언급을 받았다.
또한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블랙 드래곤상과 실버 멀버리상, 화이트 멀버리상 특별언급을 휩쓸었으며,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캐나다 핫독스에서는 최우수 소셜 임팩트 다큐멘터리상을 거머쥐었다.
전국 단위 상영회 개최와 관객 참여 확대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도 진행된다. 오는 11월 16일까지 진행되는 펀딩 참여자에게는 후원 금액에 따라 엔딩 크레딧 등재, 관람권, 메인 포스터, 제작 비하인드를 담은 감독 코멘터리 북 등이 제공된다.
12월 3일 개봉.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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