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방송인 이혜성이 배우 하영의 조부모 친일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나라는 존재가 역사에서 동떨어져 있을 수는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이혜성의 1% 북클럽'에서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정의로울까? |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혜성 [사진=이혜성 SNS]](https://image.inews24.com/v1/a0f69836a4ef24.jpg)
해당 영상에서 이혜성은 "최근 한 공인의 증조부가 친일 행적이 밝혀지며 논란이 됐다"라며 "어떤 사람은 분노를 표출하고 어떤 사람은 신중론을 펼쳤다"라고 하영의 증조부 친일 논란을 언급했다.
이어 “역사적 가해자들의 명백한 잘못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지만, 조상의 죄를 우리가 대신 속죄해야 하는가? 더 나아가 국가는 과거의 역사적 잘못을 사죄해야 하는가? 만약 그렇다면 그 도덕적 철학적 근거는 어디에서 나오나?”라고 질문했다.
그는 "우리가 정의를 논할 때는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것도 나누지만 과오, 실수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나누는냐도 문제"라며 "나라는 존재는 우주에서 갑자기 똑 떨어진 게 아니다. 나의 존재 이전에도 세상은 흘러왔고 그 맥락에서 역사와 조상으로부터 의미부여 받고 태어났다. 그 역사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선언하는 순간 조상의 역사 흐름에서 단절되면서 내 스토리가 단절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 역사에서 좋은 부분만 받고 나쁜 부분은 떼낼 수 없다"라며 "좋든 싫든 과거의 이야기까지 안고 태어나는 것"이라며 역사 의식을 선택해서 가져갈수는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영은 최근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 논란으로 질타를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넷플릭스 시맂ㄷ '이런 엿같은 사랑' 홍보 인터뷰 취소는 물론이고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시즌2, 시즌3에서 하차했다. 또 SBS 새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는 편성을 잠정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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