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최지우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다음 달 19일 실시되는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한 달 앞두고 수험생 유의사항과 종합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통합교육청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지는 이번 수능은 수험생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주 1곳, 전남 7곳 등 기존 8개 시험지구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다. 올해 전남광주 지역 응시자는 총 3만 1704명으로, 86개 시험장 내 1196개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교육청은 시험지구별 시험관리본부를 설치하고 감독관과 파견경찰 등 총 6,530명의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시험 전반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28일까지 시험실 환경, 방송 시설, 부정행위 예방 대책 등 전 분야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치고, 30일부터 시험장 책임자 회의를 열어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한다.
올해 수능에는 수험생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변경 사항과 유의사항이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수험표 뒷면에 공식 가채점표가 기본 제공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별도의 가채점표를 수험표에 부착하는 행위는 금지되며, 시험 종료령이 울린 후 가채점표를 작성하면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시험 당일 반입 금지 물품도 강화됐다. 기존의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이어폰 외에 스마트안경이 반입 금지 물품으로 명시됐다. 미처 제출하지 않고 소지할 경우 즉시 부정행위자로 분류된다.
4교시 응시 규정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필수 영역인 한국사를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탐구 영역은 정해진 과목 순서와 시간에 맞춰 문제지를 풀어야 한다.
수험생들은 시험 전날인 11월 18일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장 위치를 확인해야 하며, 시험 당일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교육청은 수험생의 건강 관리를 위해 수능 시간표에 맞춘 생활 리듬 유지와 감기·독감 예방을 당부하는 한편, 학교별 심리 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험 불안 완화를 돕기로 했다.
아울러 지진·화재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매뉴얼을 정비하고, 시험 당일 관공서 출근 시간 조정(오전 10시 이후), 대중교통 증편, 도서 지역 수험생 수송, 영어 듣기평가 시간(13:05~13:40) 내 항공기 이착륙 및 차량 경적 제한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최적의 시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관계자는 “통합 후 처음 맞이하는 수능인 만큼 수험생들이 어떠한 불편 없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꼼꼼히 챙기겠다”며 “지역사회 모두가 한 마음으로 수험생들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최지우 기자(tm0153@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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