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영화 '후광'에 희망과 불안이 공존하는 우리시대 청년의 초상을 담아냈다.
영화 '후광'이 오는 11월 1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후광' 메인포스터 [사진=헬리콘스튜디오]](https://image.inews24.com/v1/67002f4b276e9a.jpg)
영화 '후광'은 희망의 빛을 찾는 스물일곱 살 택배기사 '민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우리가 매일 마주치지만 미처 보지 못했던 한 사람의 삶을 가까이에서 조명하며, 쉴 틈 없이 도시를 누비는 주인공의 움직임과 거친 호흡을 통해 온몸으로 하루를 살아내는 시간을 담아냈다. 특히 민준의 일상 속 사소한 디테일을 극대화하여 한국 사회와 동시대 청년의 현실을 비추며, 노영완 감독이 추구하는 새로운 리얼리즘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 민준의 얼굴을 화면 가득 담아내 시선을 압도한다. 차가운 푸른빛으로 물든 얼굴 위로 스며드는 한 줄기 따뜻한 빛, 그리고 고개를 들고 어딘가를 향한 눈빛과 미처 다물지 못한 입은 희망과 불안이 공존하는 청년의 초상을 생생하게 전한다.
인물과 빛에 집중한 절제된 미학은 한 청년의 노동과 삶을 통해 한국 사회를 응시하는 영화의 시선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익숙한 일상 속에서 무심히 지나치거나 외면해온 삶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함으로써, 관객들은 민준을 바라보는 자신의 시선 또한 되돌아보게 된다.
주인공 민준 역은 해외 영화제에서 먼저 호평을 이끌어낸 신예 최강현이 맡았다. 그는 택배를 나르고 배달하는 구체적인 동작부터 쉴 틈 없는 하루 속 감정의 변화까지 세밀하고 현실감 있는 연기로 완성도 높였다. 최강현은 이 작품으로 시카고 아시안 팝업 시네마에서 브라이트 스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후광'은 제작 단계부터 글로벌 무대에서 저력을 입증해왔다. 2025년 제38회 도쿄국제영화제 '아시아의 미래' 부문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제50회 홍콩국제영화제 '글로벌 비전' 부문 초청 및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지원상'을 수상하는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낭보를 전해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