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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떨릴 수 있게' 남지현x김재영, 고자극 로코? "'섹스토이'는 소재일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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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내가 떨릴 수 있게' 남지현과 김재영이 극과 극 성향 남녀의 이해와 사랑, 그리고 성장의 이야기를 다룬다. 섹스토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결국은 두 남녀의 사랑스러운 로맨스 코미디를 그려낸다.

배우 남지현과 김재영이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떨릴 수 있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남지현과 김재영이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떨릴 수 있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내가 떨릴 수 있게' 제작발표회에서 김예지 PD는 "사랑을 믿고, 관계엔 순서가 있다고 생각하는 종갓집 장녀와 사랑은 사전적 정의일 뿐 관계엔 순서가 없다고 생각하는 섹스토이 CEO의 치열한 의견 충돌, 그리고 이해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내가 떨릴 수 있게'(극본 안새봄 연출 김예지)는 사랑 없인 안하는 여자 공연수(남지현 분)와 사랑 없이도 잘 하는 남자 독고달(김재영 분)의 취향 충돌 로맨스.

극중 공연수는 1년에 제사만 무려 22번 지내는 종갓집 장녀이자 '모태 유교걸'이다. 반면 섹스토이 스타트텁 CEO 독고달은 사랑과 육체적 끌림은 별개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두 사람은 광고 마케터와 광고주로 만나 서로 다른 취향의 충돌을 겪는다.

김 PD는 "섹스토이가 과거에 비해 많이 양지로 올라오긴 했지만 이 소재를 쿨하게 다루려고는 하지 않았다"라면서 "섹스토이는 자극성을 위한 소재라기 보다는, 두 남녀의 가치관이 충돌하는 매개체다. 지나치게 쿨하게 다루면 시청자들이 반감을 느낄 것 같아서 의도적으로 톤다운해 다뤘다"고 자극적인 소재를 선택한 이유도 밝혔다.

남지현과 김재영은 8년 전 '백일의 낭군님'에서 남매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두 사람은 설렘이 가득한 로맨스 상대로 재회해 기대를 모은다.

김 PD는 "공연수는 바르고 선하고 자기 주관이 명확한, 내 딸이었으면 싶은 친구다. 남지현은 대본 그대로 튀어나온 느낌이었다"며 "냉미남 김재영은 차갑지만 다정하고 속이 여린 남자라 독고달에 잘 어울릴거라 생각했다. 모든 걸 다 갖춘 사람"이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배우 남지현과 김재영이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떨릴 수 있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남지현-김예지 감독-배우 김재영이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떨릴 수 있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남지현은 "이야기 자체가 재밌었고 소재가 신선했다. 새로운 소재가 등장하긴 하지만, 충분히 우리네 평범한, 공감 가능한 러브스토리다"라면서 "친구, 가족과 함께 봐도 좋고, 개방된 야외에서 봐도 충분히 가능한 작품"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영은 "여동생 같던 남지현을 다시 만나니 성숙한 여자처럼 느껴졌다. 워낙 연기도 잘하고, 리액션도 좋고 똑똑한 친구라 많이 도움을 받았다"라면서 "쌀쌀해지는 날씨에 윌 드라마 보신다면, 티빙에 가입한 거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티빙 가입 독려까지 더했다.

한편 '내가 떨릴 수 있게'는 15일 오후 6시 1~4화 공개된다. 이후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공개.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정소희 기자(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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