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워너원, AB6IX(에이비식스) 출신 박우진이 소속사 이적 후 '가장 잘 하는 것'으로 중무장해 자신감 있는 솔로 컴백을 알렸다.
13일 서울 중구 모처에서 박우진 두 번째 미니앨범 'SOLSTICE'(솔스티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가수 박우진이 13일 서울 중구 모처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솔스티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파라뮤직]](https://image.inews24.com/v1/76e27ca5fff9c7.jpg)
이날 박우진은 "6, 7년 만에 쇼케이스를 해서 긴장된다. 열심히 해보겠다"며 인사를 건넨 뒤 "긴장을 안 하는 편인데도 살짝 긴장된다. 혼자 쇼케이스 하는 것도 처음이다. 1년 5개월 만에 돌아와서 생긴 부담감도 있다. 기분이 좋기도 하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박우진은 "이번 앨범에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보다는 기존의 나를 더 보여주고 싶었다. 내가 제일 잘 하는 것, 멋있다고 생각하는 모습을 각인시키고 싶었다. 강한 랩핑,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게 나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보 '솔스티스'는 싱글 '쿨 앤 핫(Cool & Hot)'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의 신보이자, 브랜뉴뮤직을 떠나 파라뮤직 합류 후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다. 정해진 방식에 맞추지 않고 스스로 선택한 길을 따라 깊이 몰입해 나아가는 박우진의 신념이 담긴 앨범이다.
박우진은 '솔스티스'라는 앨범명에 대해 "계절이 변하는 시기를 의미하는 단어다. 이 앨범은 새로운 시작, 출발점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한 뒤 "수록된 네 곡 다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내가 노린 것이다. 한 곡도 비슷하고 싶지 않았다. '뭘 좋아할 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 느낌으로 긴 준비기간 동안 노력했다. 그래서 애정이 더 가는 앨범"이라 말했다.
이어 박우진은 "'돌아와'라는 곡은 팬들을 생각하며 쓴 곡이다. 팬들이 떠난 상황을 상상을 하며 만든 노래다. 그렇게 내 이야기를 담은 곡"이라 수록곡 '돌아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가수 박우진이 13일 서울 중구 모처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솔스티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파라뮤직]](https://image.inews24.com/v1/5e91b2d1d84bc0.jpg)
박우진 타이틀곡 '스태미나(STAMINA)'는 한계를 넘어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신감과 패기를 담은 테크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박진감 있는 비트와 박우진의 중저음 보이스가 더해졌다. 좋아하는 것과 꿈을 향해 나아가는 힘을 스태미나라는 키워드로 풀어내 박우진의 당당함과 거침없는 태도를 보여준다.
박우진은 '스태미나'가 가장 소화하기 어려운 곡이라 밝히며 "나랑 잘 맞는다고 할 수 있는데 전체 재녹음을 두 번 할 정도로 굉장히 내게 맞지 않는 곡이었다. 그만큼 '멘붕'(멘탈 붕괴)의 녹음 현장이었다. 같이 해준 친구들 덕분에 잘 만들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한계에 도전한 순간도 공개됐다. 박우진은 "'스태미나'를 제외하면 내가 소화하기 어려운 보컬곡이 세 곡 들어있다. 내 한계를 넘고 레인지를 넓히고 싶은 마음이 컸다. 팬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퍼포먼스가 필요했는데 이번에 그게 채워지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신곡 무대에서 강렬한 춤과 랩을 모두 라이브로 소화한 박우진은 "무대에 선 이상 당연히 해야하는 부분이다. 가수고 춤이 자신 있는 사람이니까 둘 다 보여주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늘 그렇게 하고 있다"고 자신감 있게 밝혔다.
![가수 박우진이 13일 서울 중구 모처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솔스티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파라뮤직]](https://image.inews24.com/v1/057c4f6f548eeb.jpg)
브랜뉴뮤직을 떠나 파라뮤직에 새 둥지를 튼 박우진은 "많은 것이 달라졌다. 또 많은 것을 바꿔보려고 했다. 처음 호흡을 맞추는 분들이라 손발이 삐끗할 때도 있었지만, 그로 인해 신선하고 새로운 것이 나오기도 했다. 그 부분은 좋았다. 기존의 틀을 바꿔봤다"고 소회를 전했다.
또 박우진은 첫 앨범 발매 당시와 현재를 비교하며 "과거에는 아예 처음이라 기대도 컸다. 지금은 그걸 다 겪으면서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것에 치중하고 준비를 잘 하겠다는 마음준비의 차이가 있다. 3년 전보다는 성장했다. 키는 똑같지만 (마음이) 좀 컸다는 느낌"이라며 한층 성장한 마음가짐을 전하기도 했다.
워너원과 에이비식스에서 얻은 경험이 이번 솔로 컴백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박우진은 "워너원으로 데뷔하고 에이비식스 활동을 한 게 놓칠 수 없고 잃을 수 없는 경험이다. 워너원 짧은 시기에 안 해 본게 없을 정도로 정말 많은 경험을 했다. 웬만한 건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할 수 있다. 에이비식스로는 긴 시간 팀 활동을 하면서 음악이나 팀 적으로 경험을 쌓아나가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가수 박우진이 13일 서울 중구 모처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솔스티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파라뮤직]](https://image.inews24.com/v1/3f265061554c24.jpg)
또 이번 컴백을 통해 가장 인정받고 싶은 부분에 대해서는 '음악적 성장'을 꼽았다. 박우진은 "무대에서 빛을 발하는 사람이라 무대 욕심이 가장 크다. 혼자서도 무대가 비어보이지 않고 꽉 채워진다는 걸 인정받고 싶다. 음악적으로도 퍼포먼스, 보컬적으로도 성장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전했다.
올 초 워너원의 재결합 이후 이번 컴백 소식을 접한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박우진은 "사실 그렇게 많은 멤버가 반응하진 않았다. 어제 윤지성이 라디오에서 내 얘기 하는 걸 들었다. 내 컴백을 축하하며 칭찬을 좀 하더라. 어쨌든 날 언급해서 기분 좋았다. 리더답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어떤 축하를 받고 싶냐는 말에는 "다들 워낙 친하고 남자들이라 마음으로 (축하를) 해줄거라 생각한다. (다른 축하의 말은) 좀 오글거린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마지막으로 박우진은 "가수 생활을 하면서 내가 잘하는 걸 어떻게 발전시켜야 할 지 답을 못 찾았다.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뭐가 있을지 고민하고 멈추지 않고 나아가려 한다. 계속 하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다"며 꾸준한 연습과 성장으로 가수 생활을 이어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박우진의 신보 '솔스티스'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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