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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① 남우현 "솔로 10주년 금자탑, 인피니트는 내 소년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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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인피니트 남우현이 '솔로 데뷔 10주년'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16곡 꽉 채운 정규 2집 '2X8'(투 바이 에잇)은 남우현의 시간을 다양하게 담아낸 신보로, 모든 노래는 데뷔 16주년을 맞은 인피니트의 시간, 솔로 데뷔 10주년의 남우현의 시간, 남우현의 생일인 2월 8일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된다.

선과 악의 이중적인 이미지를 강렬하게 녹여낸 타이틀곡 'Devil'(데빌)은 상대의 눈빛과 미소, 행동 하나에 흔들리고 벗어나려 할수록 깊이 빠져드는 치명적인 유혹과 본능적 끌림을 데빌이라는 상징적 존재로 녹여낸 팝록 곡이다. 작사, 작곡, 편곡, 안무까지 두루 참여한 남우현의 높은 참여도가 눈길을 끈다.

남우현 콘셉트 포토 [사진=빌리언스]
남우현 콘셉트 포토 [사진=빌리언스]

◇정규 2집 컴백 소감은?

정규 1집 이후 오랜만에 정규 2집으로 인사를 드린다. 전곡 다 작사 작곡 편곡까지 열심히 1년간 준비했다. 결과물이 내일 나오는데 떨리기도 하고, 오래 준비해서 그런가 긴장도 된다.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된다. 전곡 다 타이틀곡처럼 작업했다. 힘 안 준 노래가 없다. 노래를 들으시면 다 좋다고 하실 것 같다.

◇타이틀곡을 '데빌'로 선정한 이유는?

이야기를 주제로 다루고 싶었다.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타이틀로 하고 싶었다. 선과 악이라는 것에 대해 늘 생각하고 있다. '데빌'이라는 곡 자체가 '네가 준 구원을 베어 문 순간 악으로 변하는 장면이 나온다. 순한 이미지였다가 악으로 변하는 모습에 대해 표현했다. 사람은 누구나 선과 악이 존재하지 않나. 그런 내용을 담았다. 앨범 작업하면서 굉장히 공부 많이 했다.

◇신보 하나에 16곡이나 수록한 이유는?

자신이 있었다.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번에 공개하지 않으면 이 노래들이 창고 안에 갇혀있을 것 같아서 한 번에 공개하고 싶었다. 팬들도 많은 노래를 한꺼번에 들으면 즐거움이 두배 세배 네배 될 것 같아서 과감하게 결정했다.

◇앨범 작업하며 체력적 정신적으로 제일 치열했던 순간은?

뮤지컬 끝나고 본격적으로 집중했다. 가사 작업과 편곡을 정리하면서 코러스, 세션도 정리했다. 복잡하고 힘들었지만 즐거웠다. 빨리 10월에 앨범을 내겠다는 생각으로 달렸다.

◇'소년소녀'에 인피니트 완전체 피처링을 넣은 배경은?

내게 제일 중요한 존재는 인피니트고 팬 여러분이다. 소년기의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한 사람들이다. 내 소년시대 때를 얘기하자면 인피니트고, 맞바꿀 수 있는건 팬들과의 감정 교류다. 팬들이 더 소녀의 감정으로 돌아가서 날 바라봐줬으면 하는데, 이 감정을 잘 다룰 수 있는 건 인피니트라서 제안했다. 멤버들도 흔쾌히 받아들여줬고 어떤 파트를 가져가도 잘 소화해줬다.

◇멤버들 디렉 볼 때 에피소드가 있다면?

떼창 파트만 주려고 했는데 뭔가 아쉬워서 두 명 씩 나눠서 파트를 줬다. 그러다가 더 욕심을 내서 2절부터 멤버 한 명 한 명 파트를 줄까 했는데 녹음 받아보니 생각보다 애매해서 그냥 둘둘 파트로 가게 됐다. 호흡은 너무 좋았다. 멤버들도 노래를 외워와서 디렉 보는데는 어려움이 없었고 빠르게 진행됐다. 멤버들의 목소리를 내 10주년 앨범에 넣고 싶었다.

남우현 콘셉트 포토 [사진=빌리언스]
남우현 콘셉트 포토 [사진=빌리언스]

◇인피니트는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팀이다. 팀이 잘 돌아가는 원동력은?

우리가 늘 서로에게 애틋한 건 아니다. 하지만 만났을 때만큼은 형제처럼 배려한다. 멤버들 성격이 다 좋고 착하다. 배려를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어릴 때 많이 싸워서, 이젠 싸우는게 지쳤다. 싸울 거리를 최대한 안 만들고자 한다. '너 이러면 누가 화낼 것 같은데?' 하면서 농담하면 바로 배려한다.

◇10년 전 히든트랙인 '에브리데이'를 다시 선보인 이유는?

편곡도 하고 재녹음도 했다. 세션도 재녹음했다. '에브리데이'는 히든트랙으로 들어간 노래인데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없어서 나도 노래를 듣기 불편했다. 그래서 10주년 앨범에 넣고 싶었다. 드림콘서트에서 팬들이 이 노래를 굉장히 좋아해주셔서 앨범 수록곡이지만, 팬들이 이 노래 빠지면 안된다고 하며 좋아해줬다.

◇인피니트 활동 계획은?

단체 예능 콘텐츠로 계속 인사를 드릴 것이다. 내년에 구상하고 있는게 있는데 아직 확정된건 없어서 여기서 말할 순 없다.

◇리스너가 어떤 평가해주면 좋을 것 같은지, 아티스트 남우현의 행보는 어떻게 평가받고 싶은지.

'이 친구가 정말 다 잘하네? 할 줄 아는게 많은 친구구나' 하는 리스너들이 생기면 좋겠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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