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나홍진 감독이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자신의 영화관과 연출법을 설명하는 동시에 호불호가 강하게 갈릴 유형이라고 밝혔다.
8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백화점에서 '마스터 클래스: 나홍진 그가 곧 장르'가 진행됐다.
!['호프' 나홍진 감독이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d98ae2bccf56d.jpg)
이날 나홍진 감독은 "저를 가까이서 보면 지금껏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유형의 인간을 만났다고 생각할 것 같다"라며 "제가 이렇게 된지는 아주 오래 된 것 같다. 아주 어릴 때부터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보편적인 인간이 느끼는 감정적인 면에 대해서 흔들림 없이, 일말의 의심없이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하면서도 "그것과는 별개로 저라는 인간은 아주 이상한 사람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호불호가 강하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옛날에는 분위기를 넘어 그 사람의 의중이 뭔지 캐치하기 위해 힘들게 살았던 것 같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라며 "이 사람이 어떤 의중을 가지든 그것이 결국엔 드러날 것이라 그때 확인하면 된다는 느긋한 성향으로 바뀌는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그럼에도 같이 다니기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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