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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th BIFF] 현빈 "3년 동안 백기태 연구하고 연기, 아직 못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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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메이드 인 코리아' 현빈이 백기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7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진행된 '메이드 인 코리아' 야외 무대행사에 '메이드 인 코리아2'의 우민호 감독, 배우 정우성, 현빈, 우도환이 참석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2' 배우 우도환-정우성-현빈-우민호 감독이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메이드 인 코리아2' 배우 우도환-정우성-현빈-우민호 감독이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백기태 역을 맡아 시즌1,2의 중심을 이끈 현빈은 "배우에게 매력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연구하는 것은 큰 기쁨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2024년 7월에 첫 촬영을 해서 올해 3월 촬영이 끝났다. 3년 동안 백기태라는 멋진 인물을 연기하고 연구하는 시간이 꿈만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백기태를 못 놓고 있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던 시간이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건영 역을 맡은 정우성은 시즌1에서 과도한 웃음으로 연기력 논란이 불거졌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소화하며 논란을 불식 시켰다.

정우성은 "인물 간 갈등이 탄탄해진 상태에서 들어가서 감정의 밀도를 차곡차곡 쌓아갈 수 있었다. 장건영이라는 인물을 비롯해 '메이드 인 코리아'에 나오는 모든 인물이 국가주의 시대에 개인이 얼마나 희생을 치르고 자유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야기 한다. 개인의 가치관이 무너지는 것을 장건영에 담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장건영은 제도 안에서 톡톡 튀는 인물이라 불편해할 수 있다. 조직과 어울리지 않는 가치관을 지키려고 하는 캐릭터라 자유분방하게 만들 수 있겠다는 여지가 많았다"고 말했다.

우도환은 "부담감과 기대감이 공존했다. 감독님과 선배들 믿고 열심히 재미있게 촬영했다. 기현이가 많이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 건 감독님이다"고 말했다.

우민호 감독은 시즌3 제작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앞서 우 감독은 인터뷰에서 "백기태는 살아있다"고 전제하며 시즌3은 1990년대 초 문민정부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우민호 감독은 "시즌2는 스케일감 있고 욕망의 크기도 크게 채우려고 했다. 시즌2를 배우들, 스태프들과 가열차게 치열하게 찍었다. 아직 살짝 아쉬움이 남는다. 계속 시즌3를 보고 있다. 더 크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 감독은 "영화는 극장에서 개봉 전 끝난다. 시리즈는 대중들과 호흡하면서 만들 수 있고 그 지점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우 감독은 "저는 배우들의 시즌2 연기가 더 마음에 든다. 깊어진 욕망을 표현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웠다. 시즌3은 무조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감독은 시즌3를 어떻게 구상하고 있냐는 질문에 "사건에 대해 말할 수 없다. 1990년대 초반으로 간다"고 귀띔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9년 뒤, 더 큰 욕망을 향해 폭주하는 백기태(현빈 분)의 위태로운 여정을 그린 누아르 드라마다. 공개 직후 서사와 권력 암투의 밀도가 한층 더 묵직해졌으며, 시대적 무게감을 깊게 파고드는 우민호 감독의 연출력 등이 호평을 이끌어냈다. 디즈니+에서 1-6회 전편 공개됐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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