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박진영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패노메논(FANOMENON)'의 특혜 의혹을 반박했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업무를 하는 것에 대해서도 "대통령과 민주당을 위한 것이 아닌 나라를 위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박진영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이재정 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4d6aa94d4b48a.jpg)
이날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패노메논 전담법인에 JYP를 비롯해 SM·YG·하이브 등 국내 주요 기획사 4곳이 참여한 과정을 문제 삼으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박 위원장은 "패노메논을 하지 않고 각 기획사가 자기 가수들의 공연을 하면 2~3배의 이익을 얻는다"며 "몇백억원대 손해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다른 회사들을 설득하는 것도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인 비전을 보고 다른 산업에 미칠 효과와 국가의 해외 위상 등을 고려해 다들 참여하기로 한 것"이라며 "특혜라고 보기에는 조금 그렇다"고 반박했다.
'패노메논'의 일부 해외 상표권을 자신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단독으로 출원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절차상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박 위원장은 "JYP가 먼저 출원한 건 정상적이지 않지만 잘하려는 의도였다"고 말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상표권에 대한 논의가 기존 프로세스와 다르지만 일이 진행되는 특수성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박진영 위원장에게 "개인적으로 이득을 취한 게 있냐. 시간만 뺏긴 게 아니냐"고 물었고, 박진영 위원장은 "그래도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최민희 의원이 재차 "상표권 선취득으로 몇 년 후 얼마를 벌어들일지 아냐. 개인돈만 많이 쓰지 않았냐"고 묻자 "돈은 좀 많이 썼다. 얼마를 벌어들일지 모르지만 저희 회사에 남는 건 없다"고 강조했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해외 출장을 다녀오면서 증빙서류가 없다"고 질의했고 박 위원장은 "이 부분은 잘 모른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민간기업이 하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데 왜 국가에서 관여해서 주도하냐"고 질의하자 박진영은 "4대 기획사를 생각하면 안하는게 좋다. 게임, 패션 등 확산을 위해 하는거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박진영 위원장에게 연봉을 물으며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라"는 의도로 질의하기도 했다.
잠시 마이크를 든 박진영은 "대통령이 아니라 그 위의 위 사람이 와도 우리나라 일이 아니면 안한다. 저는 누가 시킨다고 겁먹고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잘되면 우리나라가 좋다. 우리나라 아들, 딸들이 덕 볼 수 있다. 저는 대통령과 민주당을 위해 하는 사람이 아니다. 총선이 언제인지도 모른다. 나중에 이게 잘되면 정말 좋은 일이 될 수 있다.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최휘영 장관은 "페노메논에는 국가 재정이 투입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또한 박진영의 미국 출장 당시 숙박비 문제 지적에 대해서도 "한도를 넘는 숙박료가 든 것처럼 하는데, 박진영은 규정에 따라서 여비 지급을 받았다. 한도가 넘는 숙박을 정부의 돈으로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