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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시안게임 한일전 시청률 1위⋯안정환 "4연패 해냈다, 금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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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2026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남자축구가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안게임 4연패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웠다. 이에 MBC 한일전 결승전은 시청률과 시청자 수 모두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기쁨을 만끽하게 됐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MBC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한국-일본 결승전은 전국 8%, 수도권 8.2%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대한민국이 1-0으로 승리하며 대회 4연패가 결정된 경기 종료 지점 순간 시청률은 12.6%(수도권 가구 기준)까지 치솟으며 아시안게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는 전국 4.6%, 수도권 5.3%를 얻었다.

MBC 아시안게임 한일전 중계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MBC 아시안게임 한일전 중계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또한 시청자 수에서도 259만 명으로 점유율 45.7%(지상파 3사 총 시청자 수 567만 3천 명)로 가장 많은 시청자가 MBC를 통해 금메달의 기쁨을 함께했다.

김성주 캐스터의 뜨거운 현장 전달, 안정환 해설위원의 직관적인 분석과 진솔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응원, 서형욱 해설위원의 차분하고 정확한 흐름 해설 등 '명불허전' 케미가 빛났다는 평가다.

전반에는 양 팀 모두 수비에 무게를 두면서 신중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실수를 줄이기 위해 전반은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쳤던 것 같다"라고 결승전의 긴장감을 짚었다. 팽팽했던 균형을 깨뜨린 것은 '엄카' 엄지성이었다. 후반 16분 양민혁이 오른쪽 측면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을 살려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엄지성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후 일본의 거센 반격이 시작되자 중계진의 날카로운 분석과 조언이 이어졌다. 안정환은 "일본의 다급함을 이용해 더 영리하게 플레이해야 한다. 공간 유지와 함께 상대 역습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서형욱 또한 "김지수의 슈퍼 태클과 엄지성·최석현의 협력 수비 등 우리 선수들이 온몸을 던져 투지를 발휘하고 있다"라고 탄탄한 수비진의 활약을 격려했다.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한 이영준에겐 "이타적인 스트라이커의 전형을 보여주며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부었다"라고 극찬했다.

대한민국이 4연패를 기록한 후 안정환은 "우려와 비판도 많았지만 결국 4연패를 해냈다.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금은방'이다"라고 재치 있게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축구가 위기라는 쓴소리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목표를 위해 달려온 감독과 선수들이 결실을 만들어냈다"라고 덧붙이며 뭉클함을 안겼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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