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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형, "질풍노도의 학창시절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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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생,날선생'에서 문제 선생 우주호 역을 맡은 박건형이 자신의 학창시절이 남과 달랐다고 고백했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인근 한 카페에서 열린 '생,날선생' 제작보고회에서 박건형은 학창시절의 추억을 묻는 질문에 "학교를 굉장히 재밌게 다녔다"고 운을 뗀 뒤 "학교에서 임원 역할도 해보고 해가 지면 학생으로서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에도 가보는 등 질풍노도의 시기를 제대로 보냈다"고 말했다.

학교 안에서는 모범생이기도 했지만 학교를 벗어나면 잘 놀기도 했던 학생이었다는 것. 박건형은 '생,날선생'에서 할아버지의 명령으로 어쩔수 없이 선생님이 된 놀기만 좋아하는 불량교사 우주호 역을 맡았다.

뮤지컬배우에서 문근영과 주연한 댄서의 순정으로 영화 데뷔를 했던 박건형. 그는 댄서의 순정에서 문근영에게만 초점이 간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 "연기는 이름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면서 "현장에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아쉬움은 있어도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영화 '생,날선생'은 학생보다 학교에 더 적응 못하는 날라리 선생 우주호와 교직에 대한 사명감에 불타는 동료교사 윤소주(김효진 분)와 티격태격한 사랑과 학생들과의 해프닝을 다룬 영화다. '넘버3'와'세기말'의 조감독 출신 김동욱 감독의 데뷔작으로 5월25일 개봉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용운기자 wo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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