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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캐스터 도전' 장성규 "선 넘지 않게 최선⋯테니스 중계 도전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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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통해 생애 첫 스포츠 캐스터로 마이크를 잡는다. 그가 선택한 종목은 대한민국의 자존심, 양궁이다.

장성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신궁'으로 불리는 기보배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춘다.

KBS 장성규 캐스터 [사진=KBS ]
KBS 장성규 캐스터 [사진=KBS ]

장성규는 "아시안게임 중계는 아나운서로서 언제나 꼭 도전해보고 싶었던 꿈의 무대"라며 "평소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즐겨왔고, 경기의 박진감과 선수들의 서사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전달하는 캐스터의 역할에 늘 큰 매력을 느꼈다"고 캐스터 데뷔 소감을 전했다.

장성규는 스포츠의 현장감과 전문성을 살리면서도 시청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선배님들의 순발력과 완급 조절을 귀감 삼아, 저만의 리듬과 에너지를 더한 신선한 중계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양궁을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대표 효자 종목이자, 화살 한 발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스포츠"라며 "첫 아시안게임 캐스터 도전으로 대한민국 양궁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레전드' 기보배 위원을 향한 두터운 신뢰도 드러냈다. 장성규는 "기보배 위원님의 해설은 이미 완벽하다. 대한민국 양궁의 전설인 만큼 기술적인 포인트나 선수들의 심리 상태를 짚어내는 식견이 엄청나다"며 "결국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 위원님께 폐 끼치지 않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김성주, 전현무 등 사이에서 장성규가 내세운 무기는 '눈높이 공감'이다. 그는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경기 규칙이나 긴장된 순간들을 시청자들이 가장 직관적이고 흥미진진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전달하려 한다"며 "'더 쫄깃하고 재밌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선을 넘지 않는 선명한 몰입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대한테니스협회 홍보대사로도 활약 중인 그는 "기회가 닿는다면 테니스 중계에도 꼭 도전해보고 싶다"며 숨겨둔 야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장성규는 태극궁사들을 향해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 강채영, 오예진, 이윤지, 김종호, 최용희, 최은규, 강연서, 박정윤, 박예린 선수.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 전원을 한마음으로 뜨겁게 응원합니다. 10점 중앙에 꽂히는 화살처럼, 여러분이 준비해 온 시간들이 눈부시게 빛을 발할 거라 믿습니다. 부담감은 털어내시고 준비하신 대로 멋지게 쏘아 올리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한편 KBS는 '다시 하나되는 순간, 아시안게임도 KBS'라는 슬로건 아래 아시안게임의 16일 여정을 시청자들과 함께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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