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의처증 남편에 맞선 '외도 품앗이' 아내의 사연이 펼쳐졌다.
28일 방송된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프로그램 최초로 탈북민 의뢰인이 등장해 일제강점기 당시 남쪽으로 내려간 뒤 분단으로 생이별해야 했던 할머니의 남동생들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과거 '월남자 가족'이라는 이유로 극심한 차별을 견디다 탈북한 의뢰인은 "생전 동생들을 애타게 그리워하던 할머니의 소원을 대신 풀어드리고 싶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탐정단은 '할머니의 첫째 동생이 K대 교수였다'는 단서를 바탕으로 학술 정보와 부고 기사를 찾아내며 혈육 찾기에 한 걸음 다가섰다.
![탐정들의 영업비밀 [사진=채널A ]](https://image.inews24.com/v1/168a3ebe4c30f9.jpg)
'사건 수첩'에서는 아내를 위해 서울 생활을 접고 부산으로 내려가 치과를 개원한 남편의 의뢰가 다뤄졌다. 퇴근 후 안방 침대에서 낯선 남자 향수 냄새를 맡고 외도를 의심하게 된 남편. 탐정단 추적 결과 포착된 아내의 행동은 충격적이었다. 아내는 친구들의 아이를 봐주고 친구의 스마트워치를 대신 찬 채 밤새 공원을 도는가 하면, 자신의 안방 침대까지 친구들의 밀회 장소로 내어주고 있었다.
서로의 알리바이를 조작해 주며 불륜을 돕는 이른바 '외도 품앗이'였던 것. 남성태 변호사는 "기혼 친구들끼리 알리바이를 품앗이하는 일은 흔하며, 심지어 유흥업소에 함께 가거나 상대를 교환하는 경우도 있다"고 짚었다. 아내가 이토록 빗나간 선택을 한 배경에는 외출 때마다 위치 추적과 휴대전화 검사를 일삼던 남편의 병적인 의처증이 자리하고 있었다. 결국 이 부부는 이혼 소송에 돌입했고, 불륜 품앗이에 가담한 친구들의 가정 역시 파국을 맞았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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