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지원이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의 천재 외과의로 돌아온다. 그는 방송을 앞두고 캐릭터에 매료된 이유를 밝히는 동시에 이를 위해 연기적으로 노력한 지점을 전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는 실패도, 타협도 모르는 천재적인 수술 실력으로 거대한 부조리를 깨부수는 '수술방의 미친 계', 닥터X '계수정'의 활약을 그린 사이다 메디컬 느와르. 김지원의 2년 만 드라마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배우 김지원이 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SBS]](https://image.inews24.com/v1/3d180c57a86a39.jpg)
![배우 김지원이 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SBS]](https://image.inews24.com/v1/521691d852f217.jpg)
'흥행퀸' 김지원은 이번 '닥터X'를 통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변신을 예고했다. 김지원은 복귀작으로 '닥터'X를 택한 이유에 대해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들여다볼수록 새롭게 발견하게 되는 계수정의 모습 사이의 간극이 매력적이었고, 그 매력을 잘 표현해 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계수정은 어둠 속에 자신을 유배시킨 채 오로지 술기(의사의 손 재능이나 기술(Art)을 뜻하는 용어)에 매달려 온 인물이다. 타인의 눈에는 '천재 외과의'라는 타이틀이 어울릴 법하지만, 계수정이 걸어온 길을 엿본 제 눈에는 '천재'라기보다 그저 간절한 마음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온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애정 어린 캐릭터 해석을 더했다.
또 김지원은 기존 메디컬물의 주인공과 계수정의 차이점에 대해 '사명감을 전달하는 방식'이라고 짚었다. 그는 "메디컬물에서 정의감, 사명감이 주인공들의 공통점이라면, 계수정은 이를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다. 자신의 능력을 대부분 술기에 집중시킨 탓에 사회성, 유연성 등 정서적인 영역에서는 다소 서툰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완벽한 술기와 달리 사회성이 부족한 계수정을 보면 왠지 웃음이 나기도 했다. 이런 명암을 잘 표현하려 했다"라고 말해 기존 메디컬물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의사 캐릭터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배우 김지원이 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SBS]](https://image.inews24.com/v1/6e441d1b8ce7b1.jpg)
![배우 김지원이 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SBS]](https://image.inews24.com/v1/9fb869a9abf6f8.jpg)
김지원은 오직 수술에 미친 '다크히어로 천재의사' 캐릭터를 맡은 만큼 수술 장면을 완성하기 위한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고. 그는 "자문의 선생님께 수술 장면에 필요한 술기를 배우고, 충분히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계수정의 천재성은 수술 장면뿐만 아니라 드라마적 서사와도 연결돼 있기 때문에, 연기적으로도 그 에너지를 가져가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해 '닥터X'에서 보여줄 천재의사 계수정의 활약에 대해서도 흥미를 고조시켰다.
김지원은 첫 호흡을 맞춘 이정림 감독의 반전 매력을 언급했다. 그는 "감독님의 전작을 워낙 재미있게 봐서 궁금했다. 카리스마 있는 작품들을 많이 하셔서 디렉팅도 직설적이고 거침없진 않을까 했는데, 실제로는 답을 미리 정하기보다 현장에서 배우와 같이 호흡하며 장면을 만들어가는 섬세한 스타일이셨다"라며 "저도 그 결에 맞춰 여러 분석들을 들고 가서, 감독님의 디렉팅 안에서 인물을 구축해 나갔던 과정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남다른 신뢰를 표했다.
이와 함께 김지원은 워맨스 케미를 예고한 '장희숙' 역의 이정은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김지원은 "계수정에게 장희숙은 때로는 상사, 때로는 이모, 때로는 친구 같은 '울타리 같은 사람'인데, 선배님도 제게 그런 분이었다. 연기자로서의 책임감과 즐거움을 동시에 많이 배운 현장이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장희숙의 엄청난 액션신이 하나 있는데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배우 김지원이 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SBS]](https://image.inews24.com/v1/413718799363d4.jpg)
이 밖에도 손현주, 김우석, 이진희, 김영민, 이성욱, 허준석, 김영아, 권승우 등 함께한 배우진에 대해서도 "이분들 덕에 계수정이라는 인물과 '닥터X'라는 작품이 더욱 입체적이고 다채롭게 느껴질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낄 수 있어 소중한 현장이었다"라며 '닥터X'만의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마지막으로 김지원은 "의사 용역 소개소에서 파견된 의사라는 설정 자체가 신선한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다. 소개소에서 파견된 계수정이 구서대학교병원에서 만들어가는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각 인물의 선택과 후회, 욕망, 아픔 등 여러 이야기들을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닥터X'는 오는 10월 9일 첫 방송된다. 김지원이 자신감을 내비친 '닥터X'가 10월 드라마 전쟁에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진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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