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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킬러' 정준원, '킹피셔' 공효진 목격 '충격'⋯시청률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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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유부녀 킬러' 정준원이 아내 공효진의 숨겨진 정체를 마침내 마주했다.

1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기획 권성창, 극본 김은희, 연출 윤종호·김지훈) 13회에서는 레일라(이엘리야 분)가 유보나(공효진 분)를 향한 뒤틀린 증오로 킹피셔 모방 범죄를 꾸민 가운데, 두 사람의 과거 러시아 시절 악연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유부녀킬러 [사진=MBC ]
유부녀킬러 [사진=MBC ]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9.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금토드라마 1위를 지켰다. "너도 똑같이 망가져 봐. 너의 소중한 것들을 다 잃고"라는 레일라의 서늘한 도발에 고개를 돌린 유보나가 현장을 목격한 남편 권태성(정준원 분)과 눈을 마주치는 엔딩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2.1%까지 치솟았다. 2054 시청률 역시 3.1%로 이날 방송된 전 프로그램 중 정상을 차지했다.

극 중 킹피셔 카피캣이 무고한 시민을 저격하자 권태성은 모방 범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동진(이상이 분)은 이에 날을 세우며 대립했으나 두 사람은 각자의 위치에서 끈질기게 실체를 추적했다. 유보나 역시 범인의 목적이 킹피셔의 사회적 매장에 있다고 보고 영업3팀과 함께 추적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2008년 러시아 시절 비극이 밝혀졌다. 당시 레일라는 목격자라는 이유로 어린 소녀의 눈을 주저 없이 저격했고, 이에 격분한 유보나는 마마(문정희 분)에게 항의한 뒤 조직을 떠났다. 이 일로 축출당했던 레일라가 유보나를 향한 복수심을 품고 한국으로 넘어와 폭주를 시작한 것.

레일라는 권태성에게 협박 상자를 보내는가 하면 딸 권율(황봄이 분)까지 노리며 유보나의 숨통을 조였다. 방송 말미 마침내 마주 선 두 사람. 유보나는 총구를 겨누며 가족을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 순간 현장에 들이닥친 권태성이 차갑게 총을 쥐고 선 아내의 낯선 본모습을 확인하며 경악했고, 적막 속 울려 퍼진 총성과 함께 막을 내렸다.

최종회는 10분 확대 편성되어 오늘(12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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