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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현 감독 "'경주기행' 귀여운 이연, 반사적 연기·활력 있게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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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변성현 감독이 '경주기행' 관람평과 함께 이연, 박소담, 변요한 연기에 감탄한 지점을 고백했다.

10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의 '죽이는 GV'에는 배우 박소담, 이연, 변요한과 변성현 감독이 참석했다.

변성현 감독이 14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 (감독 변성현)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변성현 감독이 14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 (감독 변성현)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연이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

이날 이연, 변요한과 작품을 함께 한 변성현 감독은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 사전에 정보 없이 봤던 영화다. 최근 한국 상업영화에서 보지 못한 문법으로 하는 것이 신선했다"라고 감상을 전했다. 이어 "저는 변요한 배우가 나오는지 몰랐다. 촬영 중에 연이 배우와 자리했는데 정보를 알려주지 않았다. 영화를 보다가 깜짝 놀란 기억이 난다"라며 "유쾌하면서도 찡하고, 건드릴 것을 확실히 건드리는 영화라고 봤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연 배우는 저랑 사석에서 제일 많이 보는데, 영화 속에서 너무 귀여워서 좋았다. 다리를 망치로 자극하면 다리가 툭 올라오는 것처럼, 바로 반사적으로 반응하는 느낌으로 연기하더라"라며 "촬영 전에 레슬러 사진은 한번 봤다. 그 모습으로 나오길 기대했는데 사진으로만 나와서 아쉬웠다. 영화에서 활력 있게 잘 수행한 것 같다"라고 이연의 연기를 칭찬했다.

"둘째와 셋째 딸을 중간에 끼인 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한 변성현 감독은 "상처를 다른 방향으로 푸는 대비가 좋았다. 터미널에서 편지를 볼 때 되게 많은 생각이 들었다. 감정이 툭 왔다"라고 박소담의 한 장면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변요한 배우는 이 사람을 미워해야 하는데 찰나에 불쌍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살려달라고 할 때 '진짜 나쁜 사람은 아니지 않을까' 착각하게 하는 것이 있었다. 전사를 보면 전혀 그런 인물이 아닌데"라며 "그냥 나쁜 것이 아니라 비겁하게 유약하고 사람 같아서 더 징그럽게 느껴졌다. 그런 부분에서 놀랍다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지난 8월 26일 개봉된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이다. 김미조 감독의 첫 상업영화로, 이정은과 공효진, 박소담, 이연, 변요한 등이 출연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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