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스캔들' 정지우 감독이 손예진, 지창욱, 나나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히면서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지우 감독은 9일 오전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감독 정지우) 제작발표회에서 캐스팅과 관련해 "제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선택을 받은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라고 운을 뗐다.
![배우 나나-정지우 감독-배우 손예진-지창욱이 9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07a8801064d79.jpg)
그는 "손예진과 조씨부인을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였다. 이야기 전체를 어깨에 얹고 캐릭터를 있게 만들어서 전체 드라마를 책임지는 힘이 슈퍼 히어로 같았다"라며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나 하는 기분을 느끼게 했다. 어려운 역할인 조씨부인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원은 다정한 남자여야 한다. 지창욱 배우가 한 이전 작품에서 다정한 성격을 연기하는 것이 좋았다"라며 "다정한 조원을 함께 연기하고 싶었는데 유머까지 한 스푼 더해줘서 고마웠다"라고 전했다.
또 "희원은 소위 말하는 정통적인 여인상에서 벗어나 있길 바랐다. 작품을 보면 알 수 있다"라며 "나나 배우가 썩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캐릭터가 있게 하는 나나 배우의 힘에 대해 감탄하며 작업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MC 박경림은 "히어로 예진, 다정 창욱, 감탄 나나"라고 정지우 감독의 말을 정리했다.
'스캔들'은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인 조씨부인(손예진 분)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지창욱 분)이 벌이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한 여인 희연(나나 분)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프랑스 작가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소설 '위험한 관계'를 조선시대로 옮겨온 작품으로, 배용준과 전도연이 주연을 맡은 영화로도 유명하다.
손예진은 금기의 시대에 맞서 유혹의 내기를 제안하는 조씨부인 역을 맡아 24년 만에 사극으로 돌아왔다. 또 지창욱은 갖지 못한 것을 갖기 위해 내기에 뛰어든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을 연기했다. 나나는 조씨부인과 조원의 내기에 얽혀 삶의 변화를 겪게되는 청상 희연 역으로 사극에 첫 도전한다.
'스캔들'은 오는 9월 18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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