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김혜준이 "나의 최우선은 편안함"이라며 "다정하고 편안하고 예의 바른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이상형을 고백했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커피숍에서 tvN '최애의 사원' 종영 인터뷰로 만난 김혜준은 "장르물만 하다가 로맨틱코미디는 첫 도전이었다. 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다름이를 응원해주셔서 차기작 선택에 용기가 생겼다"고 인생 첫 로코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배우 김혜준 프로필 사진 [사진= 매니지먼트mmm]](https://image.inews24.com/v1/aaeae75404ef93.jpg)
'총 쏘는 연기와 키스신 중 어느 연기가 더 어렵나'하는 질문에 키스신을 꼽은 김혜준은 "초반엔 키스신 장면과 눈맞춤 장면이 부끄럽고 쑥쓰러웠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360도를 돌려가며 다양하게 같은 장면을 촬영하시더라. 어느순간 부끄러움도 사라졌다"고 말하며 쑥쓰러운 미소를 지었다.
'최애의 사원'은 '최애'를 만나려다 '최애의 사원'이 된 신입사원 남다름의 오피스 성장 로맨스.
극중 김혜준은 '성덕'이 된 아이돌 이찬(차우민 분)의 팬이자 패션 플랫폼 회사 신입사원 남다름 역을 맡았다. 회사 대표 강하기(강훈 분)의 '최애의 사원'이 되어 달콤한 연애를 선보이게 된다.
김혜준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8화에 등장한 강하기와의 진한 키스신을 꼽았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처음으로 입술을 맞대는 장면이다. 가볍게 시작된 키스는 점차 농익은 스킨십으로 변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김혜준은 "키스신 촬영 이후 모니터로 볼 때는 호흡이 너무 길고 지루할까봐 염려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음악이 깔리고 편집을 마친 완성본을 보니 나 역시 여성 시청자로서 꽤나 설레더라"라고 시청 후기를 전했다.
극중 김혜준은 잘 생긴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말 그대로 행복한 근무환경이었다. 한명은 돈 많은 대표, 또 한명은 전세계를 호령하는 아이돌 스타였다. 하지만 정작 연기를 하는 김혜준은 기쁘기보다 복잡한 마음이 더 컸다고.
김혜준은 "드라마가 다름이의 시건으로 흘러가는 만큼, 내가 선택하는 눈빛의 방향이 극의 흐름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상대배우와 어떤 관계를 보여줘야 할지 치밀하게 연구했다"면서 "신도 많고, 대사도 많아서 현장 가는 발걸음이 좀 무거웠다. 내가 무너지면 안된다는 생각에 부담감과 책임감도 컸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곧이어 "또래배우들이 많아서 장난도 치고 농담도 했다"고 편하게 현장을 즐겼다고 덧붙였다.
![배우 김혜준 프로필 사진 [사진= 매니지먼트mmm]](https://image.inews24.com/v1/1cc5dd301a70d0.jpg)
![배우 김혜준 프로필 사진 [사진= 매니지먼트mmm]](https://image.inews24.com/v1/595b9be8a6d27c.jpg)
함께 연기한 강훈, 차우민과 호흡에 대해서는 만족감들 드러냈다. 세 사람의 나이는 강훈, 김혜준, 차우민 순으로, 김혜준은 최선을 다해 중간다리 역할을 해냈다.
김혜준은 "어느순간 둘이 너무 친해져서 질투를 하기도 했다"며 "나이 차이가 무색하게 친구처럼 잘 지냈다"고 했다. 이어 "강훈은 선로이탈 때마다 중심을 잘 잡아줬다. 배려심이 많아 도움을 많이 받았다. 난 진짜 행복한 배우라고 생각했다"며 "차우민은 집중력이 좋고, 긍정적이다.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2015년 '대세는 백합'으로 데뷔한 김혜준은 11년간 연기자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대부분 장르물로, 대표작은 '킹덤' '구경이' '커넥트' '킬러들의 쇼핑몰1,2' 등이다. 김혜준은 앞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며 '스펙트럼 넓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연기를 할땐 늘 새로운 퀘스트가 등장해요. 그래서 하면 할 수록 어렵죠. 촬영은 힘들지만 성취감이 커요. 좋았다는 댓글 하나에 힘이 되고,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에 감사해요."
한편 '최애의 사원'은 8일 종영했다. 김혜준은 올해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와 '최애의 사원', 두 작품을 연달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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