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멋진 신세계'의 악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장승조가 연극 '유리동물원'으로 돌아온다. 장승조는 "작품을 하며 과거의 나와 계속 마주한다"고 고백했다.
![배우 장승조가 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eabddf9f7e2aa.jpg)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진행된 2026 예술의전당 토월정통연극 '유리 동물원' 기자간담회에서 장승조는 "극중 톰은 살아내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 치는 인물이다. 그 모습들이 누군가에게는 별난 사람, 이기적인 사람, 유약한 사람으로 비춰진다. 하지만 결국 그 모습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연민이 생긴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톰을 통해 20~30대의 나를 마주보게 된다. 갈길을 정하지 않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고 그냥 맨땅에 몸을 내던지던 과거의 순간들이 자꾸 떠오른다"라면서 "아마 관객들도 각 인물들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그 여운을 통해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유리동물원'은 1930년대 미국 대공황기를 배경으로 냉혹한 현실 속에서 무너져가는 한 가족의 비극을 섬세하고 시적인 언어로 그려낸 작품.
장승조는 가족 부양의 책임과 자신이 갈망하는 삶 사이에서 흔들리는 톰 윙필드 역을 연기한다. 권율, 김경남과 트리플 캐스팅됐다.
세 사람 외에도 김성령, 최정원, 정운선, 정새별, 임세미, 문규강, 배훈, 최정우 등이 출연한다.
10월17일부터 11월2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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