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전 축구선수 이동국과 전 야구선수 이종범이 같은 길을 걷는 아들 이야기를 하며 서로 공감했다.
7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이종범, 이동국이 출연했다.
이날 이동국은 이종범을 초대해 "아들이 분명 힘든 시기가 있었을 텐데, 어떤 식으로 도움을 줬는지 궁금하다. 운동선수를 꿈꾸는 자녀를 둔 부모들의 워너비가 아닐까"라고 말했다.
![남겨서 뭐하게 [사진=tvN STORY]](https://image.inews24.com/v1/c5c1d703f7badc.jpg)
이동국은 정후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는 이종범 말에 "정후가 학창 시절 아쉬운 경기를 했을 때 피드백을 바로 줬냐"라고 물었고, 이종범은 "난 안 하고 그냥 지켜봤다. 초등학교 때 기본기를 해야 하지 않냐. 그래서 기본기에 대해서만 얘기했다. 캐치볼 잘하고, 감독님한테 잘 배우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동국도 "저도 시안이 경기 끝나면 한 마디도 안 한다. 본인이 궁금해서 물어보면 그때 말해준다, 비디오 미팅을 하고 싶다면서 부족한 걸 말해달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종범은 이동국에게 "고민이 많을 것 같다. 나도 생각해 보면, 정후 운동하는 곳에 잘 안 갔다. 다른 학부모들의 시선도 안 좋고, 뭘 알려주면 정후가 혜택 본다고 느끼더라"라고 말했다.
이동국도 "본인의 노력으로 그 자리에 올라가도 뒤에선 'DNA가 어쩌네, 아버지가 누구네'라고 하니까"라고 공감했다.
![남겨서 뭐하게 [사진=tvN STORY]](https://image.inews24.com/v1/c1d7ac096358de.jpg)
이종범은 "정후는 '네 아버지 이종범이니까 네가 못해도 시합 뛰잖아"라는 말도 들었다"고 말했고, 이동국은 "시안이가 승부차기 실축한 적이 있는데 관계자분들이 '이동국 아들이 저걸 못 넣냐'라고 하더라. 그걸 시안이가 듣고 울었다"고 일화를 전했다.
이어 이종범은 "앞으로 비난의 수위가 더 높아질 거다"고 말했고, 이동국은 "축구가 몸싸움을 하는 운동인데 시안이가 몸싸움하다가 파울을 하면 '쟤 인성이 왜 저러냐. 이동국 아들인데 인성 봐라'라고 한다. 태클을 할 수도 있는 거고, 그런 종목인데"라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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