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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집밥' 이정은 "母 밥하는 것 지긋지긋하다고, 연기 힌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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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정은이 '아버지의 집밥'에서 연기를 하면서 부모님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정은은 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세로형 시네마 '아버지의 집밥'(감독 이준익) 언론시사회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데, 어머니가 최근 들어 밥을 하기 싫다, 지긋지긋하다고 하시더라"라며 "그래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분을 모셔오기도 했다. 아버지도 삼시세끼를 집에서 드신다"라고 말했다.

배우 이정은이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된 영화 '아버지의 집밥'(감독 이준익)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
배우 이정은이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된 영화 '아버지의 집밥'(감독 이준익)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

이어 "저는 극에서 등장하는 변요한-박지연 세대 보다 조금 더 부모님을 이해한다고 하지만, 일상에서 만나는 부모님의 또 다른 모습이 힌트가 많이 됐다"라며 "몇 십년 동안 감사함을 모르고 엄마는 당연히 밥을 하고 밥은 집에서 먹어야 한다고 여기는 사람들에게 생각을 던지는 역할이라 재미있었다. 약올리는 느낌이 있어서 그런 마음을 대변해서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아버지의 집밥'은 40년간 삼시세끼 집밥만 찾던 아버지 하응(정진영 분)이 '요리백지증'에 걸린 아내 순애(이정은 분)를 대신해 생애 처음 부엌에 들어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준익 감독의 첫 숏드라마 연출작이다.

고리타 작가의 동명 레진코믹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아버지의 집밥'은 평생 받아온 한 끼를 직접 차리게 된 아버지의 좌충우돌 요리 도전을 통해 익숙했던 가족의 일상과 관계를 유쾌하게 뒤집어 보여준다.

정진영은 40년간 집안의 절대 권력자이자 밥상 위의 폭군으로 살아왔지만 난생처음 요리에 도전하는 아버지 하응 역을, 이정은은 오랜 시간 가족의 삼시세끼를 책임지다 갑작스럽게 남편에게 부엌을 내주는 아내 순애 역을 맡았다. 변요한은 두 사람의 장남 명복을 연기했다. 이들 외에도 박지연, 강형석, 박정윤, 박세준, 박지윤 등이 출연했다.

'아버지의 집밥'은 오는 9월 9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되며, 이후 레진스낵에서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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