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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 섭외하고 허각으로 홍보…허각 측 "법적 조치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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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허각이 출연 예정 없던 행사의 허위 홍보 피해를 입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OS프로젝트는 30일 공식 입장을 통해 경기도 남양주 소재 한 레스토랑이 지난 29일 오픈 행사를 진행하며 허각의 성명과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가수 허각이 23일 오후 서울 강남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을 빛낸 10인대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가수 허각이 23일 오후 서울 강남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을 빛낸 10인대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소속사에 따르면 해당 레스토랑은 지난 4일 허각의 쌍둥이 형인 가수 허공을 행사 가수로 섭외했다. 그러나 이후 포털사이트 안내란에는 "8월 29일 오픈 특별 이벤트로 가수 허각이 깜짝 등장하여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는 문구와 함께 허각의 사진이 게시됐다.

소속사 측은 즉시 항의하여 홍보물 삭제와 사과문 게재를 요구했다. 레스토랑 측은 업무 실수라고 해명했으나, 온라인상에서 허각의 이름만 지운 채 "가수가 깜짝 방문해 깜짝 라이브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는 홍보를 이어갔다. 행사 당일 현장에도 허각의 이름과 사진이 담긴 기존 홍보물이 그대로 설치됐다.

이로 인해 허각을 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피해가 발생했다. 현장에서는 허각이 곧 올 것이라는 안내까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허각은 해당 행사에 출연하기로 약속하거나 섭외된 사실이 전혀 없으며, 이번 허위 홍보와 관련하여 어떠한 방식으로도 관여한 사실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까지 확보한 관련 자료와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아티스트의 명예 및 권리 침해에 대해 법률 검토를 진행 중이며, 필요한 경우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허각은 2010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뒤 호소력 짙은 보컬과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아 온 발라드 가수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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