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비서진' 이서진과 김광규가 노련해진 비서진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던 '비서진' 이서진은 금요일 강자인 '나 혼자 산다'를 뛰어넘겠다는 목표를 장착했다.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SBS 금요 예능 '무엇이든 해줄지니-비서진'(이하 비서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서진, 김광규, 김정욱 PD 등이 참석해 새시즌을 소개했다.
![김광규와 이서진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SBS 금요 예능 '무엇이든 해줄지니-비서진'(이하 비서진) 제작발표회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BS]](https://image.inews24.com/v1/237c909abb8495.jpg)
김정욱 PD는 "시즌1보다 기대되고 흥미로운 시즌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서진'의 대표이자 얼굴 주인공"이라고 소개한 이서진은 "항상 힘들게 촬영하고 있다"고 했고, 김광규는 "더욱더 열심히 뛰어보겠다"고 말했다.
'무엇이든 해줄지니 - 비서진'은 출연진이 스타의 일상과 스케줄에 밀착 수행 비서로 동행하며 맞춤형 수발을 들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SBS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스타의 하루를 함께하며 펼쳐진 현실 밀착형 수발기와 솔직한 대화는 차별화된 재미를 완성했다.
'비서진'은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에서 '무엇이든 해줄지니'로 부제가 바뀌었다. 김정욱 PD는 "(이)서진이 형이 16번을 찍으면서 자신이 노예가 되어가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시즌1 말미부터 까칠함보다는 이 방향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름이 바뀌니 이서진이 코웃음을 쳤는데, 긍정의 의미다. 지난 시즌보다 열심히 하고 있다. 자기 안에서 갈등이 있는 것 같다. 노예 근성이 나오려다가 들어갔다가 하고 있다. 매니저의 역할보다 더 많은 일을 시키려고 이름을 바꾼 것도 있다"고 달라진 변화를 이야기 했다.
![김광규와 이서진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SBS 금요 예능 '무엇이든 해줄지니-비서진'(이하 비서진) 제작발표회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BS]](https://image.inews24.com/v1/401a649075c6d8.jpg)
이서진은 "새로운 각오는 없다"면서 "지난 시즌 때 촬영을 하면서 비서로 적응을 하는 내가 싫었다. 적응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제 각오"라고 말했다. 이어 "매니저가 얼마나 고마운지 알게 해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저희가 더 잘해서 스타들이 매니저의 고마움을 몰라주는 것 같다. 그래서 적응을 안하려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는 "체력이 떨어지고 있다. 녹화시간이 길고 비효율적이다. 새벽에 일찍 시작해서 새벽에 끝나는 경우가 있다. 드라마나 영화 시장이 안 좋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 한다. 영화가 들어오면 관둘 것"이라고 맞장구를 쳤다.
이서진과 김광규의 티격태격 케미는 이번 시즌에도 계속 됐다. 이서진은 "(김광규를) 철저하게 제 밑으로 하려는 콘셉트로 하고 있다. 제가 시키는 일을 하는거다. 스타가 저에게 이야기를 하면 제가 형에게 오더를 내리는 시스템으로 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규는 "저도 모르게 지시를 받아들이고 있다. 스타의 스타를 모시고 있는 느낌"이라고 호응했다. 김정욱 PD는 "워터밤 때 우산이 금지다.워터비를 맞는 두 사람의 모습이 사랑스럽더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새 시즌에서는 '비서'의 영역이 확장된다. 지난 시즌 공식 스케줄을 함께 하며 일일 매니저 역할에 집중했다면, 이번 시즌은 매니저와 함께하기 어려웠던 개인적인 일정과 스타의 사적인 영역까지 책임지는 비서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김광규와 이서진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SBS 금요 예능 '무엇이든 해줄지니-비서진'(이하 비서진) 제작발표회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BS]](https://image.inews24.com/v1/3fbf1a7e35ef29.jpg)
'비서진'의 첫 번째 스타로 비비가 출격한다. 이서진과 김광규는 워터밤 현장에 뛰어들어 비비의 하루를 밀착 수발한다. 무대 뒤에서 만난 진솔한 대화와 무대 철학도 전한다.
김광규는 "어릴 때 물이 귀해서 공동 수도에서 물을 길러서 산동네를 물기계로 지고 왔는데, 그 귀한 물을 이렇게 쓰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그렇게 큰 물대포가 있는지 처음 알았다. 우리 어머니가 보시면 깜짝 놀란다. 물을 보고도 옛날 생각을 버리려고 했고 화를 내지 않고 했다"고 웃었다. 김광규는 "처음 보는 분들이 물총을 쏴서 놀랐다. 정말 많은 분들이 왔다.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서진은 "워터밤을 매체에서만 들었는데, 50대 이상은 출입금지 시켜야 된다고 들었다. 수영장이 없는데 수영복을 입고 온 것을 처음 봤다. 저에게는 물총을 안 쐈는데, 사람들이 김광규를 죽이려고 물총을 쏘는지 알았다. 새로운 문화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비서진'에서 만나고 싶은 스타로는 에스파 카리나를 꼽았다.
김광규는 "워터밤에서 좋아하는 카리나를 만났다. 카리나가 나오면 좋겠다. 블랙핑크가 나오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사심을 드러냈다. 그는 "해외로 나가도 괜찮다. 영어 잘하는 이비서(이서진)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서진은 "특별히 원하는 스타는 없는데, 새로운 그림이 되려면 해외 촬영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스타들도 나오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정욱 PD는 리센느와 서인영의 녹화가 진행됐다고 알렸다. 김 PD는 "서인영과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이서진이 처음 듣고 '방송 나갈 수 있냐'고 했다. 앞으로 예정된 분들 중에 형들에게 원한을 갖고 돌아간 분도 있는데 복수를 위해서 왔다. 해외 촬영도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서진과 김광규는 지난해 SBS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김광규는 당시 커플상 불발에 대해 "주변에서 하도 받을 거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베스트 커플상을 못 받아서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서진은 "베스트커플상은 아쉽지 않다. 줬다고 해도 거부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서진은 이번 시즌으로 '나 혼자 산다'를 이기고 싶다고 솔직한 바람을 드러냈다.
이서진은 "'비서진'이 '나 혼자 산다'와 같은 시간대다. 시즌1 때 '나 혼자 산다'를 한 번도 이기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이기는 것이 목표다. 그게 이루어져서, 다음 연예대상 대상은 광규 형이 꼭 받게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광규가 '나 혼자 산다' 출신인데, 저 쪽을 밟는 순간 대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광규는 "친정은 건드리지 말자. '나 혼자 산다' 사랑한다"고 급하게 수습했다.
'무엇이든 해줄지니 - 비서진'은 이 밤 11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