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향정신성의약품 처방과 대리 수령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싸이가 약식기소됐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달 22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싸이와 서울 소재 대학병원 교수 A씨를 약식기소했다. 법원의 약식명령은 아직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싸이 프로필 [사진=피네이션]](https://image.inews24.com/v1/71cad6acd3583a.jpg)
싸이와 함께 검찰에 넘겨진 매니저와 의료진 등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약식기소는 검사가 비교적 가벼운 범죄 사건에 대해 정식 재판을 열지 않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 등의 형벌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여기서 피고인이나 법원이 이의를 제기하면 정식 재판으로 넘어간다.
앞서 서대문경찰서는 지난해 8월 싸이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싸이가 2022년부터 최근까지 대면 진료를 받지 않은 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인자낙스와 스틸록스를 처방받고, 매니저를 통해 대리 수령한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 사무실과 차량을 압수수색하고, 싸이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했다.
당시 싸이 측은 "전문 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면서 "수면제 복용은 만성적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지도 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 받아 복용해왔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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