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최지우 기자] 강진군이 고령화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사라져가는 주민들의 소중한 개인 기록을 지키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강진읍 거주 고령층 주민들이 소장한 옛 사진, 앨범, 문서 등 훼손 우려가 큰 기록물을 디지털화하는 프로젝트다. 세월이 흘러 빛이 바래거나 상처가 난 사진은 최신 AI 기술을 적용해 선명한 이미지로 재
생시켰다.

단순한 사진 복원에 그치지 않고 사진의 배경, 인물, 시대적 상황에 관한 주민들의 구술자료와 기억을 함께 수집했다. 개인의 추억을 넘어 강진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다각도로 기록해 향후 지역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강진군은 사업 성과와 주민들의 높은 참여도를 바탕으로 대상 범위를 마을 단위로 확장한다. 마을 고유의 역사와 공동체 기억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해 미래세대에 전승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한 장의 사진에는 개인과 가족의 추억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변화 과정이 담겨 있다”며 “AI와 디지털기술을 적극 활용해 주민들의 소중한 기록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강진의 공동체 기억을 온전히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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