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유튜버 박위가 KTX 승강장에서 낙상사고를 당한 가운데, CCTV 영상까지 공개한 것에 대해 비난이 일자 결국 비공개로 전환했다.
21일 박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CCTV영상을 공개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위는 "제가 KTX를 이용하다가 승강장에서 넘어졌다"고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위는 "평소처럼 KTX에서 하차를 하는 과정에 경사로가 있었다. 미끄러져 내려오고 있었는데 갑자기 제 눈 앞에 발이 보이더라. 그때는 늦었다. 발이 보이는 순간 제 휠체어 바퀴가 그 발에 걸렸고, 그대로 몸이 튕겨져 바닥에 떨어졌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박위 [사진=박위 유튜브 채널]](https://image.inews24.com/v1/e241e6fdfd2d79.jpg)
이어 공개한 CCTV에는 경사로를 내려오다 넘어지는 박위의 모습이 담겼다.
박위는 "가장 화가 났던 건 공익근무요원 분이 일부러 의도를 가지고 하신 건 아니지만 발을 경사로 위에 올려놓은 것이다. 그 자체로 화가 났다. 그분은 물론 저에게 공손하게 죄송하다 하셨지만 순간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박위는 병원에 다녀온 경과도 전하며 골절은 없지만 허리 통증이 남아 지켜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박위는 "제가 예전보다 다니기가 정말 편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안전하지 못한 환경에 대해서는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위 측은 "본 영상은 특정 개인을 비난하거나 책임을 묻기 위한 목적이 아닌, 휠체어 이용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한 이용 환경을 위해 제작됐다"고 밝혔지만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CCTV 공개는 과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CCTV까지 공개하는 건 과하다" "개인 비난이 아니라지만 CCTV까지 올리면 당사자는 괴로울 것 같다" "정중하게 사과했다는데 공개적으로 지적하는 건 너무한 것 아니냐" "사고는 안타깝지만 개인의 실수를 전국적으로 공개하는 방식은 신중했어야 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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