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임철수가 '갈매기'를 통해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며 무대 위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복잡다단한 감정을 표현하는 임철수가 있어 더욱 빛날 수 있는 '갈매기'다.
임철수는 지난 9일 개막한 연극 '갈매기'에서 새로운 예술을 갈망하는 청년 '뜨레쁠레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배우 임철수가 연극 '갈매기'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극단 맨씨어터, 엔에이치엔링크(주)]](https://image.inews24.com/v1/7f2f48827d49ff.jpg)
![배우 임철수가 연극 '갈매기'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극단 맨씨어터, 엔에이치엔링크(주)]](https://image.inews24.com/v1/12abd3d92f094e.jpg)
연극 '갈매기'는 러시아 대표 극작가 안톤 체홉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슬픔, 희망과 좌절을 통해 삶과 예술, 사랑의 본질적인 의미를 되묻는 작품이다.
임철수가 연기하는 뜨레쁠레프는 기존의 낡은 형식을 거부하고 새로운 예술을 시도하지만 끝내 인정받지 못하는 고독한 청년 극작가다. 임철수는 예술에 대한 절박한 고뇌는 물론, 사랑하는 여인 니나(전미도 분)를 향한 그리움과 아픔, '뜨리고린'(이동하 분)에 대한 질투 등 복잡다단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또 고독 속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나가는 뜨레쁠레프의 내면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 그간 드라마에서 익살스러운 연기를 많이 보여줬던 임철수는 묵직하고 단단함이 느껴지는 연기로 새로운 얼굴을 완성해내고 있다.
특히 '갈매기'는 임철수의 데뷔작이기에 더욱 이번 무대가 남다르다. 이에 임철수는 "데뷔작이었던 '갈매기' 무대에 다시 서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한 뒤 "마지막 공연까지 진심으로 연기할 테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갈매기'는 오는 8월 31일까지 공연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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