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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조상 논란' 하영, '승산 있습니다' 촬영 복귀…여론은 냉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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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친일파 집안 논란에 휘말린 배우 하영이 SBS '승산 있습니다' 촬영에 복귀했다.

20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하영은 같은 날 SBS '승산 있습니다' 촬영장에 복귀해 기존 촬영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 하영이 5일 서울 마포 호텔 나루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배우 하영이 5일 서울 마포 호텔 나루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증조부 및 조상들의 친일 논란 속 하영의 촬영은 강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영의 촬영 복귀 소식에 여전히 여론은 싸늘한 가운데 논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작품 복귀에 대한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사과문 발표에도 비판 여론이 진정되지 않으면서 작품 복귀에 따른 부담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하영은 최근 넷플릭스 '이런 엿같은 사랑' 관련 홍보차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4대째 의사집안"이라며 "증조부는 일본에서 의학을 공부한 뒤 한양에서 양의원을 개원했고 고종 황제를 진료했다"고 소개했다. 이후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친일 집안 논란'에 휩싸였다.

친일 집안 논란에 대중의 비판 목소리가 커지자 하영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이번 일을 계기로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됐다. 일제 강점기라는 뼈아픈 시간을 지난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것을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가족의 역사와 그 시대를 제대로 들여다보고 앞으로 역사를 대하는 데에 있어 더욱 신중한 태도를 갖도록 하겠다. 또한 우리의 역사를 깊이있게 공부해 나가며 독립유공자 분들과 우리나라의 광복과 안녕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섬기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하영은 '승산 있습니다' 촬영을 미루고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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