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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마약 사범 중 30대 이하 60%…가장 어려운 단약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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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마약의 위험성과 단약 방법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목요특강 쌤의 한수'에서는 각종 중독에 빠지지 않는 법에 대한 강의가 담겼다.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

이날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박남규 팀장은 마약 중독에 빠지지 않는 법에 대해 강의했다.

박남규 팀장은 "마약은 불량한 사람들이나 하는 거라 생각하는데 현장에서 만난 마약 사범 중에는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 훨씬 많다"며 "누군가는 다이어트약에서 마약 중독이 시작되고, 청소년은 집중 잘 되는 약에서 시작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박 팀장은 "마약을 구하는 법도 쉬워졌다. 40년 간 마약 사범이 20배가 넘게 늘었다. 2020년 기점으로 30대 이하 젊은 층 마약 사범이 많이 늘었다. 현재 마약 사범에서 30대 이하의 비중은 60%에 달한다"며 "우리 사회 미래와도 직결돼 있다. 마약청정국은 더이상 아니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예전엔 마약을 구하려면 판매자를 만나야 했지만 요즘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마약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필로폰 엑스터시 대마초 케타민 등이 주사가 아닌 액상 전자담배 형식, 가루 형식으로도 유통된다. 그냥 전자담배 피우듯이 피우면 가족도 모를 수 있어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 팀장은 마약의 중독 위험성에 대해 "마약을 한 번 투약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중독된다고 단정할 순 없다. 하지만 한 번의 뇌에 강렬한 쾌감과 보상의 기억을 준다"며 "그 쾌감을 기억하게 되면 그 느낌을 다시 달라고 뇌가 요구한다. 머리로는 '그만 해야지' 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다시 찾게 되는 것이다. 그 투약을 반복하면 뇌의 판단력과 통제력도 약해진다. 내 의지만으로 끊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단약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박 팀장은 "치료가 어렵지만 끊을 수는 있다. 다시 살아보겠다는 결심이 제일 중요하다. 바쁘고 규칙적으로 생활하며 심신 건강을 회복하는 게 단약에 도움이 된다. 가족의 도움도 필요하다. 또 전문적 치료를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가족들은 중독자를 믿고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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