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홍민기 측이 전 여친이라 주장하는 인플루언서 A씨의 데이트 폭행 및 반려견 폭행, 팬 기만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한 가운데 A씨는 임신 중절 사실을 밝히며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A 씨는 지난 19일 SNS에 "내가 집 앞에 찾아가는 행위(스토킹)를 했다는 것과 다시 만나줄 것을 요구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최소한의 사과를 요구했을 뿐인데 이런 식으로 사람을 찍어 누르는 2차 가해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글을 게재했다. 홍민기의 전면 부인에 대한 반박글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게시글을 삭제했다.

A씨는 SNS를 통해 임신 중절을 했다고 새로운 폭로를 했다. 지난 7월 임신 사실을 알고 홍민기에게 알렸다는 A 씨는 "홍민기는 임신테스트기를 보자마자 나에게 '넌 마르지도 않은 이불을 왜 덮고 있냐!'라며 소리치며 이불을 뺏었다"며 "'낙태할 거지? 내일 바로 하러 가'라며 나를 더욱 불안감에 빠뜨렸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 산부인과에 찾아가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며 진료 기록과 초음파 사진이 증거로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그 후로 홍민기는 임신중절수술을 받은 나에게 지속적으로 헤어지자고 했고 '난 너를 품어줄 수 없다'는 말로 책임을 회피했다"고 밝혔다.
대학교 1학년이라고 밝힌 A 씨는 "임신 중단의 후유증을 앓고 있다. 나에게 홍민기 측의 일방적이고 지속적인 2차 가해는 그저 어린 여자아이를 묻으려는 끔찍한 행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나를 스토킹 가해자로 몰아가려는 홍민기 소속사, 반성의 여지가 없는 홍민기와 합의할 필요도 없다. 내 변호인과 소송으로 대응하겠다"고 맞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인플루언서 A씨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홍민기로부터 폭행과 협박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이에 홍민기 소속사 페이블 컴퍼니는 "배우는 그동안 사적인 관계에서 비롯된 일이었기 때문에, 상대방(이하 A씨)와의 관계가 원만하게 정리되기를 바라면서, 공개적인 대응이나 법적 조치를 최대한 자제하여 왔다"라며 A씨를 스토킹 혐의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A씨와 배우는 2026년 4월 경부터 교제하였다"고 인정하면서도 "교제 과정에서 A씨가 전 남자친구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A씨는 교제 기간 중 타 이성을 만났다는 사실을 편지와 개인 메신저를 통해 시인했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여러 차례 사과했다. 그러나 배우는 두 사람 사이의 무너진 신뢰가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 판단, 연인으로서 관계를 지속할 의사가 없음을 수차례 명확하게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씨는 배우에게 다시 만나줄 것을 요구하며 지속적으로 연락해왔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배우 집에 수시로 찾아오는 것은 물론, 심지어 배우 가족의 집까지 찾아가는 등 배우가 원하지 않는 일방적인 연락과 접근을 반복해왔다"라며 "이러한 상황은 최근까지도 계속되었는데, 금일 새벽 1시 경에도 배우의 집을 찾아와 새벽 4시까지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리는 행위를 했다. 당사가 확보한 CCTV 영상에 따르면, 배우 집 현관 CCTV 카메라 부분에 스티커를 붙여 촬영이 되지 못하게 한 뒤, 현관문을 발로 차는 A씨의 비상식적인 행동도 함께 확인됐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배우에게는 대중의 평가와 이미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악용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을 외부에 공개하겠다는 취지로 지속적으로 압박했다"며 "배우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A씨는 급기야 배우에게 사실과 다른 주장들이 담긴 내용증명 발송해왔고, 오늘은 SNS에 내용증명은 물론 반려견 폭행, 팬들과의 관계 기만 등 사실이 아닌 자극적인 주장들을 업로드하여 배우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였다"라고 A씨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객관적인 자료와 적법한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배우의 의사에 반하여 반복되어 온 연락과 접근 행위에 대해서는 스토킹 관련 법적 조치를, 사실과 다른 내용을 공개·유포하여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을 비롯한 민·형사상 필요한 모든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홍민기는 2020년 연예계에 데뷔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스터디그룹', '바니와 오빠들' '은애하는 도적님아' '닥터 섬보이' 등에 출연했다. 차기작으로 티빙 시리즈 '스터디그룹2' 촬영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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